[글로벌이코노믹 임성훈 기자] 미국 뉴저지에 본사를 두고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 총 1542개 매장을 운영 중인 베드 배스 앤 비욘드사가 미국과 캐나다 및 워싱턴 DC 지역의 40개 매장을 이미 폐쇄 했거나 곧 폐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베드 배스 앤 비욘드사의 이러한 계획은 24일(현지 시간) USA투데이를 통해 알려지게 되었다.
제시카 조이스(Jessica Joyce) 베드 배스 앤 비욘드 대변인은 이날 USA투데이와의 인터뷰를 통해 “19개 주와 워싱턴 DC에 위치한 40개 매장 중 일부가 이미 문을 닫았거나 2020년 상반기에 문을 닫을 것”이라고 밝히며 “최종적으로 문을 닫게 될 매장은 총 60여 곳”이라고 밝혔다. 이는 이미 2019년 말 매장을 폐쇄한 14개 매장을 포함한 숫자인 것으로 보인다.
주로 생활용품과 계절용품들을 시장에 잇달아 내놓으며 북미지역에서 가장 인상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던 베드 배스 앤 비욘드사의 이 같은 결정은 최근 미국발 새로운 금융위기에 대한 우려가 고개를 드는 때에 나온 결정으로 메이시스(Macy’s)사의 28개 매장 폐쇄 결정 등과 맞물려 심상치 않은 미국의 소비자 시장의 추세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