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온스는 지난달 미국에 방역용품을 처음으로 수출한 후 현재까지 약 6건의 추가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더해 워싱턴 주정부의 마스크 공급 업체로 신규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미국 내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으로 방역용품 수급에 비상이 걸린 상황에서 그동안 휴온스가 워싱턴 주정부에 빠르고 안정적으로 방역용품을 공급하고 신뢰를 쌓으면서 성사됐다.
실제로 휴온스는 미국과 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시장 공략을 위해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미국 법인 '휴온스USA(HUONS USA, INC.)'를 설립한 후 각종 방역용품들을 공급하고 있다. 당초 워싱턴 주정부는 중국산 KN95 마스크를 수입할 계획이었지만 휴온스의 꾸준한 노력으로 KF94 마스크를 수입하기로 결정했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이번 마스크 공급 업체 선정은 휴온스 방역용품의 우수한 품질을 확인받았다는 의미와 더불어 워싱턴 주정부와의 신뢰 관계가 돈독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관련 문의가 이어지는 만큼 조만간 추가 수출도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