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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 활명수 125주년 기념판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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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 활명수 125주년 기념판 출시

판매수익금 사회공헌활동에 사용

활명수 125주년 기념판. 사진=동화약품이미지 확대보기
활명수 125주년 기념판. 사진=동화약품
동화약품은 창립 125주년을 맞아 북미 아웃도어 브랜드 스탠리와 협업한 활명수 기념판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활명수 125주년 기념판은 스탠리의 시그니처 컬러 '해머톤 그린'을 활용했다. 활명수 병 라벨에는 실버 버클을 중앙에 배치한 스탠리의 클래식 런치박스 디자인으로 빈티지한 매력을 담았다. 패키지는 시그니처 보온병을 연상시키는 형태로 투박하지만 멋스러운 스탠리의 감성을 구현했다.
이번 협업은 일제강점기 당시 판매금으로 독립운동을 도왔던 국민 소화제 활명수와 2차 세계대전 때 군수품으로 군인들의 식사를 책임졌던 스탠리가 만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스탠리의 보온물병은 2차 세계대전 중 연합군의 승리를 이끌었던 B-17 폭격기에서 파일럿과 승무원의 체온 유지를 도운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금까지도 특유의 내구성과 성능으로 아웃도어 및 일상생활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동화약품은 1897년 제품 발매 당시 급체, 토사곽란 등으로 목숨을 잃는 사람이 많았던 시절에 '생명을 살리는 물'의 역할을 해왔던 활명수의 가치와 철학을 잇기 위해 전 세계 물 부족 국가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동화약품은 현재까지 출시된 활명수 기념판의 판매수익금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해 왔으며 활명수 125주년 기념판의 판매수익금 또한 사회공헌활동에 기부될 예정이다. 지난해 발매된 124주년 기념판의 판매수익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네팔 다일렉 지역에 안전한 식수 공급 및 위생 시설 설치에 사용됐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대한민국과 미국에서 많은 이들의 생명을 살리며 견고한 가치를 이어온 두 브랜드의 뜻깊은 협업을 진행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동화약품은 다양한 분야와의 신선한 접목을 통해 소비자와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도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bh75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