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른 고령화 추세에 현장·조기 진단 중요성 갈수록 더해
삼진제약, JW바이오사이언스 등 위탁판매·제품 생산 돌입
삼진제약, JW바이오사이언스 등 위탁판매·제품 생산 돌입
이미지 확대보기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진제약과 JW바이오사이언스 등 국내 제약사들이 진단기기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위탁판매 계약을 체결하거나 제품 생산에 들어갔다.
진단기기는 다양한 분야로 나눠진다. 병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X-레이와 CT같은 '영상진단기기'와 조직, 혈액, 침, 소변, 세포세척액 등 인체에서 유래한 물질을 몸 밖에서 신속하게 질병을 진단하는 '체외진단기기'가 있다. 체외진단기기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를 예로 들 수 있다.
체외진단기기는 코로나19 외에도 당뇨와 같은 성인병이나 심혈관계 질환 등 다양한 질병을 찾는데 활용되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이다. 글로벌 조사기관 프로스트&설리번의 시장 자료에 의하면 체외진단 시장은 지난 2021년 992억2000만 달러(한화 약 129조8988억원)에서 오는 2026년까지 연평균 6.9%의 성장률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같은 체외진단기기는 분자진단과 현장진단으로 나눠지는데 최근에 제약사들이 관심을 들이는 분야는 현장진단분야다. 현장 진단 분야는 연평균 7.5%씩 성장할 것이라고 프로스트&설리번은 내다봤다.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고령층이 늘어나면서 질병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처방이 중요해졌다"며 "이를 위해서 제약사들은 진단기기를 통해 자사 제품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삼진제약은 애보트와 현장 진단 검사기기 '아피니온2' 국내 판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피니온2 현장진단 검사기기는 수탁검사기관에서나 가능했던 당뇨·심혈관 및 감염성 질환 검사를 개인 의원, 보건소, 요양원, 응급실 등의 의료 현장에서도 손끝 채혈만으로 간편하게 검사할 수 있다. 세부적으로 당화혈색소, 미세 단백뇨, 콜레스테롤, C반응성 등의 결과를 동네 의원에서도 10분내 신속 정확하게 확인 가능하다. 삼진제약은 이를 통해 만성질환의 적극적인 관리와 실질직인 치료효과 개선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4월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JW생명과학의 R&D자회사 JW바이오사이언스는 정밀진단 전문기업 마이크로디지탈과 고감도 현장진단기기 ‘제이웰릭스Q6’의 초도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이 제품은 화학발광 면역 분석 장비로 살마의 전혈, 혈장, 혈청, 비인두분비물 등에 포함된 항원·항체 및 특정 바이오마커를 졍량화해 다양한 질환을 진단하는 현장진단 기기다. 이를 통해 신속하게 환자의 질병을 파악할 수 있다.
최근 진단기기 사업에 뛰어든 제약사들이 있다면 이전부터 체외진단기기사업을 진행한 곳으로는 동국제약의 자회사인 동국생명과학이 있다. 지난해 동국생명과학은 주력제품인 조영제와 더불어 체외진단기기 등 의료기기 제품군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 체외진단전문기업인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신속면역화학 진단 ‘스탠다드Q’를 비록해 면역화학 진단 ‘스탠다드 F’, 분자진단 ‘스탠다드 M’, 효소진단 제품 ‘스탠다드 E’ 등의 라인업을 보유 중이며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 수출 중이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