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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이오협회, MIT ILP 방문…바이오텍 간 기술협력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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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이오협회, MIT ILP 방문…바이오텍 간 기술협력방안 논의

"선진 바이오텍 벤치마킹 통해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 높일 것"

한국바이오협회 임직원들이 MIT ILP에 방문한 모습. 사진=한국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협회 임직원들이 MIT ILP에 방문한 모습. 사진=한국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협회는 바이오 인터네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에서 MIT 인더스트리얼 라이선 프로그램(MIT ILP)에 방문했다고 6일 밝혔다.

협회는 MIT ILP에 방문해 연구시설 및 바이오텍 벤처랩, ILP 컨소시엄 사무국을 차례로 둘러보며 관계자들과 면담했다. 특히 기술 콘텐츠 별로 대학교, 바이오벤처, 연구소가 공유할 수 있는 시설을 중점적으로 둘러봤다.
이번 방문을 주도한 이승규 바이오협회 부회장은 "국내 바이오 기업을 발전시키고자 하는 기술 콘텐츠에 먼저 주목해야 한다"며 "MIT ILP 기술개발 현장을 방문해 기술 전문가 및 스타트업과 기술 개발과 관련한 실무를 협의하고 선진 사례를 통해 기술의 효율적인 사업화 방법을 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한국바이오산업이 글로벌 바이오의 혁신 생태계에 합류할 수 있도록 협회는 MIT ILP와 지속 협력하며 선진 바이오텍으로부터 벤치마킹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MIT ILP의 배재완 이사는 "바이오텍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클러스터와 같은 입지 또한 매우 중요하다"며 "MIT ILP 인근에는 명문대학교들, 연구소와 병원이 다수 모여있고 바이오 기업 전문 투자자인 유명 벤처캐피탈(VC)들이 보스턴에 다수 모여 있어 보스턴 내 한 해 벤처케피털 펀딩 자금은 100억 달러(한화 약 13조2700억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방문을 통해 국내 바이오산업이 해외 선진국 기업 현장을 방문하며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협회 고유의 지원 프로그램인 '글로벌 밍글'의 연장선으로 산업통상자원부의 후원으로 운영된 '바이오 USAU', '글로벌IR', '다국적 제약사와의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등 굵직한 해외 지원 프로그램들을 통해 우리 기업의 해외 투자자에 대한 노출접점을 극대화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