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1년간 항암백신·키트루다 병용 투여
키트루다 단독 요법보다 효과있나 확인
임상 후 항암범위 확대될 가능성 있어
키트루다 단독 요법보다 효과있나 확인
임상 후 항암범위 확대될 가능성 있어
이미지 확대보기1일 모더나는 MSD와 수술 후 흑색종 재발 방지를 위한 백신 MRNA-4157(혹은 V940)에 대한 임상3상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흑색종이란 색소를 생성하는 피부 세포에서 시작되는 피부암이다. 주요 전이 부위는 원발병소 이외의 피부이지만 그밖에도 림프절, 뼈, 폐, 간, 비장 등 다양한 기관에 침범될 수 있으며 특히 뇌와 척수로 전이될 경우 사망에 이르는 위험한 암이다. 수술이나 항암치료를 통해 치료할 수 있지만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
양사가 이번에 개발한 백신은 각 환자의 종양 돌연변이에 맞게 개인화된 백신으로 모더나가 개발한 메신저 리보핵산(mRNA)백신으로 최대 34개 신항원 또는 종양 표면의 독특한 단백질 플레그에 대한 면역 반응을 유발하는 기전이다.
연구 1차 평가지표는 무재발 생존기간(RFS)이며 2차 평가지표는 원격 전이 없는 생존기간(DMFS), 전체 생존기간(OS), 안전성 등이다. 임상이 성공하려면 사망 또는 재발 위험을 2기 질환에서 35%, 3기 질환에서 63%감소시킨 키트루다 단독치료보다 더 우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진행한 임상2상 결과를 살펴보면 mRNA-4157과 키트루다 병용요법은 단독요법 대비 사망률을 44%가량 낮춘 것으로 확인됐다. 투여 후 1년간 평균 무재발 생존기간(mRFS)는 83%로 단독요법 보다 5%p 상승시켰다. 이에 더해 18개월간 mRFS는 두 물질의 병용요법이 약 79%로 단독요법보다 17%p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효과를 구체적으로 하기 위해 임상3상을 진행하는 것이다. 임상3상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온다면 빠르게 승인될 가능성이 높다.
유럽의약품청(EMA)와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모더나와 MSD의 mRNA-4157과 키트루다 병용요법 임상2상을 데이터를 바탕으로 각각 혁신치료제 및 우선심사 대상 의약품으로 지정한 상태다.
윌리엄 블레어 애널리스트인 마일스 민터는 최근 투자자 노트를 통해 모더나와 MSD의 mRNA-4157 임상3상의 결과는 허가승인 뿐만 아니라 다른 유형의 암에 사용될 수 있는지 확인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일스 민터는 "임상3상에서 임상2상 결과가 유지될 수 있다면 개별화된 신항원 요법은 현재 승인된 종양 적응증에서 키트루다와 약물 내 파이프라인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각 개별화된 백신 제조에는 6주의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긴급한 질병에는 사용이 제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양사는 향후 이번 흑생종 외에도 비소세포폐암 등 다른 추가적인 암 유형에 대한 확대를 계획 중이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