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스카이셀플루 500만 등 年1억 도즈 생산 계획
3만평 규모 증설 계획, 현재 생산량보다 1.5배 늘어
3만평 규모 증설 계획, 현재 생산량보다 1.5배 늘어
이미지 확대보기이날 찾아간 안동 L하우스 백신 센터에선 독감 백신인 '스카이셀플루'뿐 아니라 전 세계 두번째 대상포진 백신 '스카이포스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 수두백신 '스카이바르셀라', 장티푸스 백신 등을 줄줄이 출하하고 있었다. 이 공장에서는 연간 약 5억 도즈의 백신 생산능력을 갖췄다.
백신생산 공장답게 내부는 깔끔했고 특히 보안을 중요시했다. 백신 원액을 생산하는 배양실은 직접 들어갈 수는 없었지만 외부에서 독감백신 원액을 생산하는 설비를 충분히 확인할 수 있었다. 배양실 담당자는 “최대 2000ℓ규모의 일회용 세포배양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기계에 들어가있는 배지에 바이러스를 넣어서 항원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항원이 생산되면 불필요한 불순물들을 걸러내는데 이를 통해 백신 원액이 완성된다. 이 과정에는 약 40일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생산된 원료를 프리필드시린지에 넣고 포장하는 완제의약품(DP)생산 시설을 살펴봤다. 제품 포장 시설이기에 많은 직원들이 근무할 것으로 예상했었지만 10명 조금 넘는 인원이 근무하고 있었다. 포장라인도 1개로 생각보다는 조촐했다. 하지만 기계 내부에서는 수백여개의 백신이 일괄적으로 불량검사, 라벨 부착, 정렬 등의 공정이 이어지고 있었다. 제품 불량검사의 경우 조금만 이상이 있어도 별도로 분류됐는데 이는 전체 물량의 10%정도라고 플루백신팀 관계자는 설명했다. 다만 10% 모두 불량이 아닌 의심불량으로 정밀 검사를 통해 최종 불량률은 1% 미만이라고 한다.
이미지 확대보기◆"이번 공장 증설 통해 새로운 캐파와 팬데믹 준비"
QC 시설도 방문했다. QC팀 관계자는 “매년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발표하는 4가지 유행예상 주에 항원을 넣고 효과를 확인하고 항원이 목표치를 유지하는지, 4가지 항원을 섞어도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이는 원액이 생산됐을 때 뿐 아니라 제품 포장 전후에도 진행하며 조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해당 항원은 사용할 수 없다. 이 과정은 기계도 확인하지만 사람이 직접 진행하는 과정이기에 한달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
올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스카이셀플루 500만도즈를 생산할 계획이다. 절반은 국가예방접종사업(NIP)에서 사용되고 나머지 백신은 병의원에 유통된다. 다른 백신 기업의 경우 NIP의 비중이 높은데 SK바이오사이언스는 NIP보다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는 병의원에 같은 물량을 공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SK바이오사이언스가 독감 백신사업을 복귀한 지 1년 만에 또다시 1위 자리에 오를 수 있는 판매처를 확보한 것이다. 앞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스카이셀플루 4가 백신을 출시한 지 4년여만인 지난 2020년에 독감 백신 시장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독감 백신 1위에 머물지 않고 다수의 새로운 백신과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경북 안동 L하우스 백신 공장을 9만9000㎡ 가량 증설할 계획이다. 이 공장에서는 메신저리보핵산(mRNA)뿐 아니라 생산시설 증설을 통해 백신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이상균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 L하우스 백신 공장 공장장은 "이번 공장 증설을 통해 새로운 캐파(생산 능력)와 팬데믹(대유행)을 준비할 것"이라며 "아직 생산물품이 구체적으로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증설되면 현재의 생산량은 부지 기준으로 약 1.5배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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