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억달러 투자 불구 입장 발표 없어 "연구비 줄인 결과"
지주사 J&J, 2억달러 들인 혈압약 치료제 기술 반환도
지주사 J&J, 2억달러 들인 혈압약 치료제 기술 반환도
이미지 확대보기10일 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시다라는 얀센으로부터 독감 치료제 'CD388'의 임상에 대한 마일스톤으로 700만 달러(약 93억4200만원)를 받았다. 이는 이전 임상결과와 권리 양도를 위한 조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CD388은 얀센이 지난 2021년 4월 시다라에서 인수한 독감 치료제 파이프라인(개발 신약)이다. 이 계약을 통해 얀센은 CD388에 대한 후기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확보했다. 계약 당시 얀센은 마일스톤을 포함해 7억5300만 달러(약 1조51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700만 달러와 계약금을 포함해 6억8500만 달러(약 9144억원)를 시다라에 지급했다.
이번 반환 이유는 임상결과 때문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시다라가 발표한 임상 결과를 살펴보면 CD388을 복용한 환자들은 바이러스에 대한 부하가 더 낮고 독감 감염 발생을 감소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구체적인 임상데이터는 오는 10월에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발표에 대해 얀센 측은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얀센이 CD388과 같은 파이프라인의 권리를 포기하는 이유는 시장성보다는 감염병 부서에 대한 투자를 줄인 결과로 풀이된다. 얀센의 감염병 부서는 올해 초 백신부와 합병되면서 추가 연구개발(R&D)이 진행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얀센의 실적이 악화되면서 연구개발비를 줄인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이번 CD388의 권리 양도도 이와 같은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기업 자금 사정 때문 일 가능성 있다"
얀센의 지주회사인 존슨앤드존슨(J&J) 혈압약 파이프라인의 권리를 이도르시아에 반환했다. 다만 이는 얀센과 같이 사업 간소화가 아닌 임상 결과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J&J는 지난 2017년 이중 엔도텔린 수용체 길항제 아프뢰엔탄에 대한 권리를 2억3000만 달러(약 3068억원)에 인수했다. 이와 동시에 임상2상 데이터를 자산화 하기 위해 마일스톤을 20%에서 35%로 증가시키는 등 라이선스 확보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임상3상을 통해 해당 치료제가 위약보다 혈압을 더 많이 감소시킨다는 것과 고용량 복용한 환자의 18%가 경도에서 중등도의 체액 저류가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J&J는 이 치료제로 오는 2025년까지 600억 달러(약 79조9900억원)의 매출을 거둘 수 있을 지 확실하지 않았고 그 결과 권리를 반환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제약사들은 상황에 따라 라이선스를 팔거나 다시 반환하는 경우가 다수 있다"며 "기업의 내부 상황을 모르기에 확언할 수 없지만 공식적인 입장이 없다면 기업의 자금 사정 등의 문제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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