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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대 사경하 교수, 제18회 김진복 암연구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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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대 사경하 교수, 제18회 김진복 암연구상 수상

고대의대는 사경하 교수가 제18회 김진복 암연구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사경하 교수 모습. 사진=고대의료원이미지 확대보기
고대의대는 사경하 교수가 제18회 김진복 암연구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사경하 교수 모습. 사진=고대의료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은 의과학과 사경하 교수가 서울의대 암연구소에서 개최된 '서울국제위암포럼 2023'에서 '제18회 김진복 암연구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김진복 암연구상은 대한암연구재단이 재단창립자인 고 김진복 서울대의대 명예교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매년 암 관련 탁월한 연구성과를 거둔 연구자를 선정해 수여하고 있다.

사 교수는 암 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 '캔서 디스커버리' 저널에 대규모 유전체 분석을 통한 한국인 암환자 유전적 특성 규명 및 정밀의료 제시 결과를 게재해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연구는 K-마스터 사업단과 협력해 4028명의 한국인 전암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국인 암환자 특이적 유전적 변이를 제시해 인종별 유전적 다양성을 규명하고 이를 기반으로 환자별 맞춤형 치료 전략을 제시하여 임상에서의 치료 효과를 입증한 연구이다.

사 교수는 "이번 수상은 고대의대의 국내 정밀의료 및 암연구 분야에서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고 이를 통해 암환자들을 위한 혁신적인 치료 전략 연구에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상하기까지 많은 도움과 지지를 주신 동료분들과 가족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앞으로도 암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새로운 치료 전략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