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의료원과 지엔이노베이션은 고려대 메디사이언스파크 본부회의실에서 탄소중립의 가치 실현과 지속 가능한 ESG 경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윤을식 의무부총장과 손호성 의무기획처장, 안효현 사회공헌사업실장을 비롯한 고려대의료원 주요 보직자와 박성훈 대표, 성락봉 이사, 이정연 부장 등 ㈜지엔이노베이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의료시스템 구축에 협력한다. 특히,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의료폐기물과 관련하여 자체 처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감염관리와 의료환경 등 다각적인 분야에서 협업할 계획이다. 또한, 고려대 안암·구로·안산병원과 함께 이동형 의료폐기물 멸균·분쇄 실증사업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윤을식 고려대 의무부총장은 "이번 협약으로 의료폐기물을 자체 멸균·분쇄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탄소중립의 가치 실현 및 의료기관의 지속 가능한 ESG 경영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훈 지엔이노베이션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의료폐기물 증가는 많은 문제점을 발생시키고 있다"면서 "의료폐기물 자체 처리를 통해 고려대의료원의 사회적 가치실현에 힘을 보탤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