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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앤드존슨, 아토피 파이프라인에 12억 달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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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앤드존슨, 아토피 파이프라인에 12억 달러 투자

누맙테라피로부터 'NM26' 파이프라인 인수
가려움증 발생하는 피부질환 치료제로 확장
10년내 신약 20개 출시 목표 달성 위한 투자

최근 존슨앤드존슨이 아토피 파이브라인을 인수하기 위해 12억 달러를 투자했다. 존슨앤존슨 CI. 존슨앤드존슨=제공
최근 존슨앤드존슨이 아토피 파이브라인을 인수하기 위해 12억 달러를 투자했다. 존슨앤존슨 CI. 존슨앤드존슨=제공
글로벌 제약사 존슨앤드존슨이 20개 신약 출시라는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아토피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추가로 인수했다. 지금까지 존슨앤드존슨는 총 41억 달러(약 5조 5900억원) 규모의 인수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해외 업계에 따르면 존슨앤든존슨의 제약사업부는 스위스 바이오벤처인 누맙테라피의 아토피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12억 5000만 달러(약 1조70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인수한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제 'NM26'은 임상1상을 완료한 파이프라인으로 임상2상을 앞두고 있다.
존슨앤드존슨은 NM26에 또 다른 적응증을 추가하는 방법을 연구 중이다. 이 파이프라인은 습진성 아토피 치료를 위해 개발했기에 다른 피부염증에 의한 가려움증과 염증 제거하는 적응증 추가를 도모하고 있다. 실제로 인수 후 존슨앤드존슨은 NM26이 가려움증과 관련된 피부 질환 치료에 유용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캔디스 롱 존슨앤드존 면역학 부사장은 "NM26은 차별화된 이중특이성 치료제로 이번 인수를 통해 존슨앤드존슨의 면역력 분야의 영향력이 강해졌다"며 "이 치료제를 개발해 미충족 수요를 해결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앞서 존슨앤드존슨은 지난해 말 10년 안에 20개의 신약을 출시할 것이라고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를 통해 자사 대표제품의 바이오시밀러가 시장에 출시돼도 존슨앤드존슨은 안정적인 성장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존슨앤드존슨의 대표 블록버스터 의약품 '스텔라라'의 특허기간이 미국에서는 지난해 만료됐고 유럽에서는 오는 7월 만료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점차 스텔라라의 매출이 감소될 것이란 예상이 업계에서 나오고 있다. 이를 타파하기 위해 신약 개발을 공약으로 내건 것이다. 특히 존슨앤드존슨은 종약학과 면역학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인수한 아토피 치료제도 면역질환이다.

또한 존슨앤드존슨은 NM26 파이프라인 인수에 앞서 지난 1월 항체-약물 접합체(ADC) 개발사인 암브릭스 바이오파마를 20억 달러(약 2조7200억원)에 인수했으며 이달에는 이중항체 기반의 아토피 및 습진 치료제를 개발하는 프로테오로직스를 8억 5000만 달러(약 1조15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한편 존슨앤드존슨은 적극적인 투자만 진행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지난해 10월 3분기 실적발표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존슨앤드존슨 메디테크'의 정형외과 사업 부문 수익성이 낮아 향후 2년간 구조조정을 통해 수익성 낮은 시장 제품을 정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지난 2월에는 백신과 전염병 분야를 통합시키고 일부 백신 개발을 중단시켰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