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서구치과의사회는 지난 2011년 9월부터 회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장애인 무료 진료봉사'를 시작했으며 올해까지 14년동안 320명의 회원들이 참여해 약 2500명의 장애인들을 꾸준히 진료해 온 공로를 높이 평가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들은 매주 목요일 오전 진료를 반납하고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강서구보건소 구강보건실에서 장애인의 구강 건강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있다.
공동 수상한 이 원장은 지난 2000년부터 현재까지 매주 금요일 장애인 특수학교인 '전주은화학교'를 찾아 무료 치과 치료를 이어오면서 인도, 네팔, 몽골, 캄보디아 등지에서도 의료 봉사에 힘쓰며 한국 치과 의료인의 봉사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은 지난 2012년 부채표 가송재단과 대한치과의사협회가 공동으로 제정했으며 올해로 14회를 맞았다. 국민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해 헌신한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상으로 이번 시상식은 오는 26일 열리는 대한치과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부채표 가송재단은 "기업 이윤은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철학 아래, 윤 동화약품 회장과 김순녀 여사의 사재 출연으로 지난 2008년 설립됐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