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학술대회는 고려대학교 개교 120주년을 기념해 개최됐으며 급변하는 보건의료 환경에서 보건학의 역할을 논의하기 위해 각 분야별 최고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이사의 '인공지능(AI)와 데이터 사이언스: 의료 이퀄리티의 측면에서' 기조 강의를 시작으로 세션 1에서는 '인과 추론: 전통과 혁신의 만남' 주제로 △바이오뱅크 유전체 자료원을 통한 인과적 분석 △인과성 AI의 소개 및 보건학에서의 적용 등 강연들과 고대 보건대학원 한승봉, 최승아 교수가 패널로 참여한 토론이 진행됐다.
이어 세션 2에서는 '의정갈등으로 인한 인구집단 영향' 주제로 △의료 위기에 대한 평가의 관점과 제도 개선점 △전공의 파업이 의료이용과 건강결과에 미친 영향 강연과 고대 보건대학원 기명, 정재훈 교수의 토론이 이어졌다.
윤석준 보건대학원장 및 미래건강연구소장은 "보건학의 역할을 성찰하고 정책과 현장을 연결하는 지식을 모색한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보건의료의 복잡한 문제를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보고 사회적 가치와 공익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와 교육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