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은영 차바이오그룹 부사장, CGB-CIC 프리 오픈이벤트
건설 중인 CGB-CIC에 대한 설명과 입주 기업 모집 나서
입주 시 차바이오텍 CDMO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지원
건설 중인 CGB-CIC에 대한 설명과 입주 기업 모집 나서
입주 시 차바이오텍 CDMO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지원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차바이오그룹은 지난 11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세포 유전자 은행(CGB)-케임브릿지혁신센터(CIC) 프리 오픈 이벤트'를 통해 CGB-CIC 오픈이노베이션 센터(이하 CGB-CIC)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CGB-CIC 입주에 관심있는 제약바이오, 인공지능(AI) 업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차바이오텍은 설명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입주기업 모집이 시작된다.
제2판교 테크노밸리에 건설 예정, 지상 10층, 지하 4층 연면적 6만6115㎡ 규모
차바이오텍은 CGB-CIC는 제2판교 테크노밸리에 건설될 예정이며 지상 10층, 지하 4층 연면적 6만6115㎡ 규모로 건설된다. 이 중 1만㎡는 내년 2분기 중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CGB-CIC에는 △맞춤형 공유 및 단독 오피스 △기업 규모별 다양한 실험실 △첨단 공유 연구장비 △휴식공간 및 편의시설 등을 갖출 예정이라고 양은영 차바이오그룹 부사장은 설명했다.
입주한 기업들의 규모에 맞는 시설 대여가 가능하다. CGB-CIC에는 △공유오피스&랩 △단독오피스&랩 △공용장비 및 첨단시설이 갖춰졌다. 약 300㎡의 공유오피스를 시작으로 최대 50명까지 사용할 수 있는 대형 단독 오피스까지 다양하게 갖춰졌다.

또한 CGB-CIC에 입주하면 차바이오그룹이 보유한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및 임상시험 시설과 연계해 신약개발과 제품 상용화가 가능하다.
차바이오그룹은 △글로벌 6개 세포 유전자 치료제(CGT) CDMO 사이트 △차의과대학교 CHA 실험동물실험센터 △CHA 글로벌임상시험센턴 등 인프라와 역량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 투자사, 차바이오그룹의 협력 대학과 연구소, 차병원의 글로벌 96개 병원 네트워크를 활용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화이자, 브리스톨마이어스퀍 등 다양한 기업과 협업 가능
오픈이노베이션은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과의 협업도 가능하다. CIC를 통해 글로벌 협업도 가능하다는 것이 양 부사장의 설명이다. CIC해외센터 뿐만 아니라 화이자, 브리스톨마이어스퀍(BMS) 등 다양한 기업과 협업이 가능하며 하버드나 캠브릿지 등 유명 대학과도 전략적 파트너쉽이 가능하다.
CGB-CIC에 입주한 기업들은 이같은 장점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가능성뿐만 아니라 기술이전 기회의 장도 열릴 수 있다.
아울러 차바이오텍은 CGB-CIC에 매주 벤처카페를 주1회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CIC에서 진행하는 커리큘럼으로 기업과 투자자들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기회의 장을 마련할 수 잇다고 덧붙였다.
CGB-CIC에서는 지속적인 설문을 통해 개선을 나갈 설비를 개선해 입주자들 편의에 맞출 계획이다. 실제로 해당 센터를 건설할 당시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60%가 빠른 사업 개시가 가능한 소규모 오피스에 대한 수요가 높았고 이에 맞춘 설계를 진행했다고 양 부사장은 설명했다.
양 사장은 "차바이오텍은 CGB-CIC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 허브로 성장시켜 CGT 중심의 글로벌 혁신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라며 "입주 기업들이 기술 개발, 투자유치, 글로벌 시장 진출 등 모든 분야에서 차별화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프리미엄 혁신 플랫폼 만들 것"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