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실적을 바탕으로 콜마비앤에이치는 주주환원 정책도 한층 강화에 나섰다. 지난 13일에 진행된 2분기 이사회에서는 창사 이래 첫 중간배당을 의결했다. 보통주 1주당 75원, 총 21억 원 규모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바탕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본격화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 배당은 회사의 안정적 재무구조와 미래 투자를 고려해 이익의 3분의 1 이상은 반드시 배당으로 환원하고 나머지는 미래사업 투자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콜마비앤에이치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세종3공장을 중심으로 맞춤형 제품 개발과 일본, 동남아 등 글로벌 수출국 다변화 전략을 추진하며 ODM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차세대 원료에 대한 지속적인 R&D 투자와 체질 개선을 통해 안정적 성장과 동시에 주주가치 제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콜마홀딩스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757억 원, 영업이익 164억 원을 기록하며 1분기 대비 매출 2.5%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5.3% 증가했다. 연결자회사인 콜마비앤에이치의 영업이익 증가에 따라 지주사 영업이익도 함께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