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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마비앤에이치, 2분기 영업익 37%증가…중간배당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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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마비앤에이치, 2분기 영업익 37%증가…중간배당 실시

콜마비앤에이치가 2분기 호실적을 바탕으로 중간 배당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콜마비앤에이치CI. 사진=콜마비앤에이치이미지 확대보기
콜마비앤에이치가 2분기 호실적을 바탕으로 중간 배당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콜마비앤에이치CI. 사진=콜마비앤에이치
콜마비앤에이치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641억 원, 영업이익 107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7.3% 증가한 수치다.

호실적을 바탕으로 콜마비앤에이치는 주주환원 정책도 한층 강화에 나섰다. 지난 13일에 진행된 2분기 이사회에서는 창사 이래 첫 중간배당을 의결했다. 보통주 1주당 75원, 총 21억 원 규모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바탕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본격화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 배당은 회사의 안정적 재무구조와 미래 투자를 고려해 이익의 3분의 1 이상은 반드시 배당으로 환원하고 나머지는 미래사업 투자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콜마비앤에이치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세종3공장을 중심으로 맞춤형 제품 개발과 일본, 동남아 등 글로벌 수출국 다변화 전략을 추진하며 ODM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차세대 원료에 대한 지속적인 R&D 투자와 체질 개선을 통해 안정적 성장과 동시에 주주가치 제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콜마비앤에이치의 실적 반등은 지주사인 콜마홀딩스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했다.

콜마홀딩스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757억 원, 영업이익 164억 원을 기록하며 1분기 대비 매출 2.5%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5.3% 증가했다. 연결자회사인 콜마비앤에이치의 영업이익 증가에 따라 지주사 영업이익도 함께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