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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리팩터링 “동성제약 임시주총 D-7…신임 경영진 선임 및 신사업 준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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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리팩터링 “동성제약 임시주총 D-7…신임 경영진 선임 및 신사업 준비 박차”

브랜드리팩터링이 오는 12일 임시주총에 맞서 최선을 하다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사진=브랜드리팩터링이미지 확대보기
브랜드리팩터링이 오는 12일 임시주총에 맞서 최선을 하다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사진=브랜드리팩터링
동성제약 최대주주 브랜드리팩터링은 오는 12일 진행될 임시 주주총회을 앞두고 신규 경영진 선임 및 신사업 준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임시주총이 동성제약 경영권 교체 및 거래재개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이목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브랜드리팩터링은 최대주주로서 주주가치 제고와 동성제약 재도약에 앞장서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브랜드리팩터링은 이번 임시주주총회에서 현 경영진 사임을 포함해 상정한 안건 모두 통과시킬 예정이다. 더불어 주총 이후 △인공지능(AI) 의약품 배송 플랫폼 △제네릭 의약품 증산 △IT 기반 투명경영 체제 등 신사업과 경영개선 전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특히 AI 의약품 배송 플랫폼 사업은 비대면 의약품 대리수령 및 약 배송 서비스로 제도적으로 보장받은 국책사업이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의료마이데이터'다. 브랜드리팩터링은 제약사를 대상으로 확보한 의료마이데이터 기반 AI 통계 의료데이터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의료데이터는 '의약품 생산 및 신약개발'의 기반이 되는 만큼 의약품 계획 생산, 생산량 설정, 신약 대상 의약품 후보군 선정 등에 필요한 요소로 꼽힌다.

브랜드리팩터링은 경영권 확보가 마무리되면 관계사와 함께 최소 500억원 규모 플랫폼 사업과 신규 브랜드 론칭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이양구, 나원균 등 전·현 경영진에 대한 불법행위들은 각 수사기관들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결과에 따른 법적 책임을 다해야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브랜드리팩터링 관계자는 "최근 기각된 직무집행정지가처분 항고건 외 브랜드리팩터링이 현 경영진을 대상으로 신청한 직무집행정지가처분 건은 현재 서울북부지방법원에서 재판중"이라며 "또한 고찬태 감사가 고발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혐의건은 서울경찰청에서, 브랜드리팩터링이 고소한 자본시장법 위반 시세조종·횡령 및 배임 건은 서울북부지방검찰청에서 수사중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 대표 및 이 전 회장 등 관계자는 고의 연쇄부도, 횡령배임 등 불법행위와 이로 인한 거래정지 등 주주들에게 손해를 끼친 부분에 대해서 법적 책임은 물론 도의적 책임을 반드시 져야 할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