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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의료재단, 전북 임실군 오수면서 한방의료봉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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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의료재단, 전북 임실군 오수면서 한방의료봉사 실시

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이 침 치료를 하고 있다. 사진=자생의료재단이미지 확대보기
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이 침 치료를 하고 있다. 사진=자생의료재단
자생의료재단은 본격적인 수확철을 앞둔 농민들의 건강을 돌보기 위해 전라북도 임실군을 찾아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의료봉사는 전라북도 임실군 오수면에 위치한 오수면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됐으며 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신민식 자생의료재단 사회공헌위원장, 염승철 광주자생한방병원장 등 자생한방병원 의료진들이 지역 주민 250여명을 대상으로 한방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농촌 지역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수확철마다 고령 농업인들의 노동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각종 근골격계 질환을 겪는 농민들이 많지만 농촌 특성상 의료 접근성이 낮을뿐더러 바빠지는 농번기에는 적절한 치료를 받기 어렵다.

이에 자생의료재단은 이번 봉사를 통해 농민들의 건강을 살피고 장기적으로 건강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전했다. 특히 이날 의료진들은 가을철을 맞아 그 어느 때보다 치료에 각별한 신경을 썼다.
9월부터는 낮과 밤의 일교차에 따라 혈관이 수축되면서 근육과 인대의 경직이 발생할 수 있어서다. 아울러 의료진들은 척추·관절 건강 관리법, 영농 활동 시 주의해야 할 생활 수칙 등 건강 지도 및 상담도 함께 진행했다.

박 이사장은 "이번 의료봉사가 농민들과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자생의료재단은 앞으로도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을 찾아가 나눔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