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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 교수, 유럽견주관절학회서 최우수 비디오 전시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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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 교수, 유럽견주관절학회서 최우수 비디오 전시상 수상

이상현 이대서울병원 교수가 유럽견주관절학회에서 최우수 비디오 전시상을 수상했다. 사진=이화의료원이미지 확대보기
이상현 이대서울병원 교수가 유럽견주관절학회에서 최우수 비디오 전시상을 수상했다. 사진=이화의료원
이대서울병원은 정형외과 이상현 교수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개최된 2025 유럽견주관절학회(SECEC-ESSSE)에서 최우수 비디오 전시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학술대회에서 이 교수는 '봉합 불가능한 광범위 회전근개 파열에서 시행된 관절경 하 상부 관절낭 재건술 및 하부 승모근 건 이전술'을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교수는 봉합이 불가능한 회전근개 파열 환자의 상완골을 해부학적으로 분석하고 이에 맞춰 '상부 관절낭 재건술'과 '하부 승모근 건 이전술'을 병행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상부 관절낭 재건술의 어깨 관절 안정화 효과와 하부 승모근 건 이전술의 근력 기능 회복 효과를 동시에 얻었다. 어깨 관절 주위를 감싸며 움직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회전근개는 과사용이나 노화로 인한 퇴행으로 파열될 수 있다.
파열 정도에 따라 보존적 치료나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며 봉합이 불가능할 정도로 진행된 경우 수술의 난이도가 높아진다.

이대서울병원 어깨질환센터에서는 회전근개 질환의 진행을 막고 자신의 관절을 보존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 교수는 "회전근개 파열은 질환의 진행 정도, 환자의 기저질환 및 활동 정도에 따라 치료 결과와 만족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앞으로도 환자 상황에 맞는 최적의 맞춤형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특히 정형외과의 난제인 봉합이 불가능한 회전근개 파열을 적절히 치료하고 관절을 보존할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