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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산책] 유한양행, ‘세계 고셔병의 날‘ 캠페인 참여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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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산책] 유한양행, ‘세계 고셔병의 날‘ 캠페인 참여 外

◆유한양행, '세계 고셔병의 날' 캠페인 참여

유한양행이 건강의 벗 SNS 채널 내 '세계 고셔병의 날' 캠페인 참여 게시글. 사진=유한양행이미지 확대보기
유한양행이 건강의 벗 SNS 채널 내 '세계 고셔병의 날' 캠페인 참여 게시글. 사진=유한양행

유한양행은 지난 1일부터 한 달간 진행되는 '2025 세계 고셔병의 날(IGD)' 글로벌 캠페인에 뜻을 함께한다고 21일 밝혔다. IGD는 전 세계 환자와 환자 단체, 의료인, 연구자, 산업계 등이 희귀질환 고셔병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4년 국제 고셔 연합(IGA)이 제정했다. 올해부터 기간을 연장해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증상을 인지하고, 진단 여정을 단축하자'는 주제로 △고셔병의 초기 증상 조기 인식에 대한 중요성 조명 △진단 지연으로 인한 부담 감소 △적절한 치료 접근성 개선 등을 알릴 계획이다.

유한양행은 IGD 메시지를 건강정보채널 '건강의 벗'에 공유하고 관련 부서 임직원의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및 이메일 서명에 IGD 캠페인 배너를 게시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고셔병은 전 세계적으로 약 2만명 내외, 국내 환자수 100명 미만인 유전성 희귀 대사 질환이다. 이 병은 세포 내 노폐물을 분해하는 글루코세레브로시다제 효소의 결핍 또는 기능 이상으로 인해 발생한다. 이로 인해 글루코실세라마이드(GL1)라는 지질(지방 성분)이 축적되면서 세포 손상을 일으키게 된다. 주요 증상으로는 비장 및 간 비대, 빈혈, 혈소판 감소, 뼈 관련 증상, 성장지연 등이다. 일부 유형에서는 인지기능 저하와 안구운동 장애, 보행장애 등 신경학적 증상도 동반될 수 있다.

현재 유한양행이 개발중인 고셔병 치료 후보물질 YH35995는 질병의 원인인 GL1 생성을 억제하는 글루코실세라마이드 합성효소(GCS) 억제제로 저분자 경구용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현재 건강한 성인 남성을 대상으로 용량을 단계적으로 올리면서 안전성과 약동학적(PK), 약력학적(PD) 특성을 평가하는 임상1상이 진행중이다. 이 중 단회용량상승시험(SAD) 파트는 올해 안에 종료될 예정이며 다회용량상승시험(MAD) 파트가 이어서 진행될 계획이다.

◆한미사이언스, '다기능성 세럼 3종' 출시

한미사이언스는 다기능성 세럼 3종을 출시했다. 사진=한미사이언스이미지 확대보기
한미사이언스는 다기능성 세럼 3종을 출시했다. 사진=한미사이언스

한미사이언스는 미백·주름개선·항산화 효능을 갖춘 기미 케어 특화 다기능성 화장품 '프로-캄 멜라 화이트닝 세럼' 3종을 출시했다. '프로-캄 멜라 화이트닝 세럼'은 항산화, 미백, 주름개선 기능을 갖춘 맞춤형 세럼으로 총 3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돼 피부 고민과 타입에 따라 선택 및 조합이 가능하다. △콜라겐 3종 함유로 피부 탄력과 리프팅 개선을 돕는 '리프팅 세럼' △세라마이드 5종 함유로 느슨해진 피부 밀도 개선과 유해요소 방어에 효과적인 '퍼밍 세럼' △히알루론산 7종 함유로 수분 공급을 통해 피부 당김 완화를 돕는 '모이스처 세럼'이다.

◆GC녹십자웰빙, '롱비다 강황추출물'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 식약처 승인 획득

GC녹십자웰빙은 롱비다 강황추출물이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 식약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21일 밝혔다. GC녹십자웰빙CI. 사진=GC녹십자이미지 확대보기
GC녹십자웰빙은 롱비다 강황추출물이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 식약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21일 밝혔다. GC녹십자웰빙CI. 사진=GC녹십자

GC녹십자웰빙은 지난 17일 '롱비다 강황추출물'이 인지기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았다.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는 전임상시험과 인체 적용시험 등을 거쳐 기능성과 안전성이 입증한 신규 개발 원료를 의미한다. 이번 승인으로 인동덩굴 꽃봉오리 추출물과 구절초 추출물, 모발유산균(LB-P9)에 이어 네 번째 건기식 개발인정형 기능성 원료를 보유하게 됐다. 이번에 승인받은 롱비다 강황추출물은 시험관시험 1건과 동물시험 4건, 인체적용시험 3건에 걸쳐서 그 효능을 입증했다. 뇌세포는 30세 이후부터 감퇴되기 시작해 지속적인 스트레스뿐만 아니라 알코올, 약물, 수면부족, 우울 등이 뇌세포 피로감을 증진시켜 기억력과 인지기능을 떨어뜨린다.

롱비다 강황추출물은 산화스트레스와 Tau단백질 과인산화 등과 같은 다양한 뇌세포 손상물질들로부터 뇌세포를 보호하고 뇌기능을 활성화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기식 소재이다. 특히 나이 50~85세의 경도인지장애로 판명된 8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인체적용 시험에서 기억력과 집중력, 언어기능 등이 유의미하게 개선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관찰됐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