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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성심병원, '심혈관질환 명의' 이종영 교수 초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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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성심병원, '심혈관질환 명의' 이종영 교수 초빙

고난도 심혈관질환 시술 1만 건 이상 집도
다학제 진료 기반 심혈관질환 진료 역량 강화
한림대성심병원은 이종영 교수를 초빙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한림대의료원이미지 확대보기
한림대성심병원은 이종영 교수를 초빙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한림대의료원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지난 1일부로 심혈관중재시술 분야 권위자인 이종영 교수를 영입하고 고난도 심혈관질환 진료 역량 강화에 나섰다.

7일 한림대의료원에 따르면 이 교수는 협심증과 급성심근경색 등 관상동맥질환을 포함해 말초혈관과 대동맥질환, 경피적대동맥판막치환술(TAVI), 심장재활, 스포츠 심장학 등 심혈관질환을 전문으로 진료한다. 특히 만성완전폐쇄성관상동맥병변(CTO)을 포함한 고난도 관상동맥중재술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1만 건 이상의 시술을 집도했다.

이 교수는 국내 최초로 TAVI를 시행한 시술팀의 일원으로 한국 TAVI 1세대로 꼽힌다, 또 심방중격결손(ASD)이나 난치성 난원공(PFO) 같은 선천성 심질환에 대해 전신마취 없이 심장내초음파(ICE)를 활용한 중재시술도 활발히 시행 중이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이 교수의 합류로 고난도 관상동맥중재술과 TAVI 시술을 본격 확대한다. 특히 절개를 최소화하고 전신마취를 지양하는 '미니멀리스트'시술을 중심으로 내과·외과·영상의학과 등 여러 진료과 교수진이 참여하는 다학제 협진 체계를 통해 진단부터 시술과 수술, 재활까지 통합된 심혈관질환 치료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교수는 "심혈관질환 치료는 환자의 생존율뿐 아니라 회복 속도와 일상 복귀, 장기적인 삶의 질까지 고려하는 통합적 접근이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한림대성심병원의 심혈관질환 다학제 시스템을 통해 환자 맞춤형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한편 이 교수는 서울아산병원 심장병 예방 및 재활센터장과 강북삼성병원 심장센터장을 역임했으며 대한심장학회 홍보이사, 대한혈관학회 총무이사,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간행 및 홍보위원 등 다양한 학회에서 활발히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말초혈관중재시술연구회 연구위원장과 만성폐쇄성관동맥질환 연구회 대외협력위원장으로도 활동 중이며 베트남, 홍콩, 대만 등 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심혈관중재술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는 등 우리나라 의료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있다. 또한 국내 최초의 미국심폐재활협회 인증 심장재활전문의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