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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캐시 카우 ‘리바로 패밀리’ 독보적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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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캐시 카우 ‘리바로 패밀리’ 독보적 존재감

한미 ‘아모잘탄 패밀리’ 보령 ‘카나브 패밀리’ 보다 매출 앞서
3제 복합제 ‘리바로하이’ 급여 등재, 패밀리 의약품 최강 노려
JW중외제약의 대표 캐시 카우 '리바로 패밀리'가 매출을 확대하고 있다. 새로운 제품군이 추가돼 리바로 패밀리의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JW중외제약이미지 확대보기
JW중외제약의 대표 캐시 카우 '리바로 패밀리'가 매출을 확대하고 있다. 새로운 제품군이 추가돼 리바로 패밀리의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JW중외제약

JW중외제약의 대표 캐시 카우 ‘리바로 패밀리’의 성장세가 매섭다. 고지혈증 치료제군인 리바로 패밀리는 ‘리바로’ ‘리바로젯’ ‘리바로브이’로 구성돼 있다. 다음달 고혈압-고지혈증 3제 복합제 ‘리바로하이’ 가 급여에 등재된다. 이에 따라 리바로 패밀리는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공시에 따르면 리바로 패밀리는 지난 2023년 1481억원과 1619억원의 매출을 각각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에만 928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성장하고 있다. 고지혈증의 특징은 발병하면 관련 의약품을 장기간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된다는 것이다. 정확한 치료제가 없으며 발병 후 꾸준히 의약품을 복용해야 하는 특성을 갖고 있다. 무엇보다도 약가가 높지만 급여에 등재돼 있어 환자 부담이 덜하다. 국내 대표 제약사 주요 캐시 카우가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관련 의약품인 것도 이 같은 이유 때문이다.

중외제약의 리바로 패밀리는 타 제약사 제품보다 높은 시장성을 갖고 있다. 보령의 고혈압 약 '카나브 패밀리'(카나브·카나브플러스·듀카브·투베로·듀카로)는 내수 기준으로 지난 2023년 1520억원과 2024년 1470억원의 매출을 각각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에만 752억원의 매출이다. 한미약품의 고혈압 약 ‘아모잘탄 패밀리’(아모잘탄·아모잘탄플러스·아모잘탄큐·아모잘탄엑스큐)는 지난 2023년 1419억원의 처방 실적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1467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에는 2분기에만 362억원의 실적이다. 리바로 패밀리가 타 제약사들의 제품보다 매출이 높다. 올해 리바로 패밀리는 1800억원의 매출 달성이 가능해 보인다. 이를 위협할 수 있는 것은 카나브 패밀리 정도다. 다만 아모잘탄과 카나브는 한미약품과 보령이 각각 자체 개발한 신약이지만, 리바로는 일본의 코와가 개발해 중외제약이 국내에 독점 공급하는 제품이다.

종근당과 유한양행은 국내에 다국적 제약사의 전략 신약을 공급하고 있다. 이 제품들이 대표 캐시 카우로 자리 매김하며 매출을 확대하고 있다. 종근당이 판매하고 있는 고지혈증약 '아토젯'은 지난 2023년 891억원과 2024년 1026억원의 매출을 각각 올렸다. 올해 상반기 545억원의 매출이다. 유한양행이 판매하고 있는 자디앙(당뇨약)은 지난 2023년 844억원과 2024년 1043억원의 매출을 각각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523억원의 매출이다. 두 제약사 모두 영업력을 집중해 매출 확대를 이루고 있다. 아토젯과 자디앙은 단일 품목으로 매출 1000억원들 달성하는 것이고 리바로는 3개의 제품군이라 서로 비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을 수 있다. 다만 국내 대표 제약사의 캐시 카우로서 가치는 비교해볼 수 있다.

한편, 이번에 등재되는 리바로하이는 용량에 따라 6개로 나뉜다. 상한액은 1549원에서 1885원까지다. 지난 2015년 리바로브이와 2021년에는 리바로젯을 출시했다. 지난 8월에는 중성지방치료제 ‘리바로페노캡슐’로 급여 등재했다.


최정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unghochoi559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