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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 '라투다' 적응증 확대…CNS시장 강자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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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 '라투다' 적응증 확대…CNS시장 강자 노린다

CNS 포트폴리오 강화 중심…우울증 적응증 추가 위해 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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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광약품
부광약품은 최근 중추신경계(이하 CNS) 치료제 포트폴리오 확장으로 기업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부광약품은 ‘라투다’의 적응증 추가(주요우울장애) 임상 3상 시험계획을 지난 22일 공시했다. 이번 임상시험은 기존 항우울제 단독 치료에 충분한 반응을 보이지 않는 성인 주요우울장애(MDD) 320명을 환자 대상으로 루라시돈(20·40·60mg)을 1일 1회 보조요법에 6주간 투여하는 임상시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24일 부광약품에 따르면 라투다(성분명 루라시돈염산염)는 국내에서 판매 중인 경구용 정제 형태의 하루 1회 복용하는 조현병 치료제다. 조현병은 만 13세 이상 청소년과 성인에게, 양극성 장애 우울증은 만 10세 이상 소아,청소년과 성인에게 효능이 있으며 전문의 처방 가능하다, 일부 항정신 치료제는 체중 증가를 유발하기 쉬운 반면, 루라시돈 성분을 기반으로 한 라투다는 체중 증가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라투다의 적응증 확대는 부광약품의 CNS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전폭 강화하는 의미를 갖는다. 국내 CNS 치료제 시장에서 부광약품의 지배력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부광약품은 지난해 대표이사 직속의 전문 영업·마케팅 조직 CNS 사업본부를 신설했다. 라투다의 시장 확대에 공격적 행보를 보였다. 지난해 라투다는 18억6900만원 매출에서 올해 3분기 누적 78억2400만원까지 성장했다.

부광약품은의 CNS 치료제는 △로나센정 △익셀캡슐 △아리플러스정 등이 있다. 이들 의약품은 라투다의 적응증 확대와 더불어 사업의 폭을 지속적으로 넓히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라투다 적응증 추가를 위한 임상시험에 진행될 예정”이라며 “CNS 전반 포트폴리오를 확장에 있고 주사제 개발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소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wangsw7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