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 처방약 할인 정보 공개…미국 의약품 시장 변화 주목
장기적으로 국내 수입 의약품에도 약가 인하 가능성 있어
장기적으로 국내 수입 의약품에도 약가 인하 가능성 있어
이미지 확대보기AP통신에 따르면 최근 트럼프 정부가 의약품 가격 정보 웹사이트 ‘트럼프RX’를 공개하며 출범 행사를 개최했다. 출범식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가장 흔히 사용되는 처방약 수십 개가 오늘 밤부터 모든 소비자에게 새로운 웹사이트를 통해 극적으로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글로벌 빅파마 16곳이 트럼프 정부와 ‘최혜국 약가(MFN)’ 협의를 통해 미국 내 약가를 낮추는 조건으로 관세 면제 혜택을 받았다. 협의안에 따라 제약사들은 미국 정부의 메디케이드 프로그램에 공급하는 약 값을 할인해 정부가 저소득층에게 제공할 때 부담 비용을 줄이는 등 이번 트럼프RX를 통해 보험 적용 여부와 상관없이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도 할인가로 제공된다.
출시된 트럼프RX는 정부가 제약사와의 협의를 통해 낮춘 처방 의약품을 소비자가 직접 비교 가능하며 처방 의약품 가격(정가,할인가)과 할인쿠폰, 구매 가능한 약국 등 정보를 제공한다. 일례로 전 세계에서 인기 있는 비만치료가 정가보다 낮은 가격의 구매가 가능하다. 트럼프RX를 통해서 GLP‑1 계열 위고비를 구매할 경우 원래 196만 원이었던 가격이 약 29만 원으로 대폭 인하됐다. 약 85% 할인이다.
정윤택 제약산업전략연구원장은 “트럼프 정부가 의약품 가격을 공개한 것은 투명성을 높이고 경쟁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라고 볼 수 있다”며 “공개된 가격에 따라 제약사 간 경쟁이 심화되면서 약가인하라는 부수적 효과도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업 입장에서는 가격 경쟁으로 손해를 볼 가능성이 있으며, 이를 만회하기 위해 미국 이외 나라에서 가격을 조정하거나 비대칭적 마케팅 전략을 펼칠 수 있다”고 말했다.
황소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wangsw715@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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