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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미쓰비시·SK 등 14개사, 세계 최초 고기능 제품용 재생 가능 플라스틱 공급망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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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미쓰비시·SK 등 14개사, 세계 최초 고기능 제품용 재생 가능 플라스틱 공급망 구축

14개 회사가 구축한 공급망 도면. 사진=소니이미지 확대보기
14개 회사가 구축한 공급망 도면. 사진=소니
소니와 미쓰비시상사를 포함한 14개 회사가 공동으로 고기능 제품에 사용 가능한 재생 가능 플라스틱을 제조하는 글로벌 공급망 구축을 발표했다.

9일 일본공업신문 등에 따르면 소니, 미쓰비시상사, ENEOS, 이데미쓰코산, 미쓰이화학, 도레이 등 14개사는 세계 최초로 소니의 오디오·비주얼 제품 등 고기능 제품에 사용 가능한 재생 가능 플라스틱을 제조하는 글로벌 공급망을 5개 국가·지역에 걸쳐 공동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 공급망의 한 축에는 SK지오센트릭도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생산되는 각종 플라스틱 소재는 소니가 향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제품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번 공급망 구축은 고기능 제품에 수많은 플라스틱 종류가 사용되어 공급망이 분산된다는 점에 어려움을 겪은 생산 회사들이 이를 단일화하자는 계획에서 시작됐다.

재생 가능 플라스틱 도입을 통해 화석 유래 버진 플라스틱 사용량을 0으로 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소니가 미쓰비시상사와 새롭게 시작한 공동 프로젝트 'Creating NEW from reNEWable materials'으로 구현됐다.

이전에는 원료부터 제품화까지 모든 과정을 관리하기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 또한 높은 난연성이나 광학적 특성 등이 요구되는 부품은 재료 재활용으로 제조된 재생 플라스틱으로 전면 대체가 어려워 화석 자원 버진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 방안이 없는 것이 과제였다.

이런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14개사는 각자 협력을 통해 공급망을 가시화하는 한편 다양한 종류의 플라스틱에 바이오매스 원료를 시작으로 공급망을 매스 밸런스 방식을 이용해 새롭게 구축했다.

이에 따라 기존과 동등한 품질을 유지한 재생 가능 플라스틱을 제조할 수 있게 되었으며, 소니는 자사 제품에 필요한 원자재를 주체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체계를 수립하게 됐다.
또한 공급망 가시화를 통해 각 회사들은 검증 가능한 방법으로 온실가스(GHG) 배출량을 파악할 수 있어 향후 탄소 감축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소니와 미쓰비시상사 및 공급망을 갖춘 각 회사들은 향후 지속적으로 오디오·비주얼 제품 등 고기능 제품용 재생 가능 플라스틱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