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30일 오후 4시경 여수시 모 금고에서 영업후 현금을 007가방에 담아 도보로 모 은행으로 운반한다는 사실을 미리 알고 길목을 지키다 현금을 들고 가는 수송요원 박 모(35)씨 등 2명을 뒤따라가 폭행 한 뒤 가방을 갖고 미리 대기시킨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한 혐의다.
경찰은 현금 가방을 강취 당했다는 112신고접수를 받고 긴급수사에 들어갔다.
경찰은 현장 탐문과 피해자및 목격자 진술을 확보에 주력하던 중 봉산동에서 발견된 범인의 오토바이에 연료가 가득 들어 있던 점을 착안, 인근 주유소의 CCTV영상에서 이들의 행적을 발견했다.
최 씨 등은 경찰에서 범행을 부인했으나 확보된 오토바이 사진과 용의차량 녹화 장면을 토대로 한 강한 추궁에 범행사실을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윤 씨가 운영하는 모 주점 천정에서 도난당한 4000만원 가운데 이들이 식대로 쓴 5만원을 제외한 3995만원을 회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