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심과 롯데칠성음료가 백두산의 남과 북쪽에서 생산된 생수를 국내에 경쟁적으로 판매에 나선다. 사진은 백두산 천지
[글로벌이코노믹=윤경숙기자]생수 시장이 이상하게 돌아간다
15년간 키워온 삼다수를 빼앗긴 농심이 대신 롯데칠성음료가 내년부터 출시키로한 백두산 광천수를 이보다 앞선 다음달부터 시판한다고 밝혀 한강에서 뺨맞은 농심이 롯데칠성에 화풀이 하는 격이 됐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대한상사중재원이 삼다수 판매계약 유효기간을 2012년 12월 14일까지로 결정함에 따라 이후 삼다수 판매가 중단되자 백두산 화산광천수로 현재 중국에서 판매중인 ‘백산수’를 다음달부터 한국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백두산 화산광천수 백산수는 겹겹이 쌓인 화산현무암층에서 자연 여과된 천연 미네랄 워터로서 필수 미량원소 등 건강에 좋은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현재 중국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백두산 광천수는 이미 2달전 롯데칠성음료가 한국에 들여오기 위해 기자들을 중국에 초청해 물맛 등을 알리는 등 공을 들여오고 있는 제품으로 내년 3월 국내와 중국에서 동시 출시로 계획되어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백두산 자연보호구역내에서 생산하는 천연 광천수 '백두산 하늘샘'으로 생수시장을 공략해 생수시장 1위를 확보한다고 밝힌 바 있다.
농심 역시 갑작스런 대한상사중재원의 삼다수 판매 중단 결정으로 계획에 없던 중국 백산수를 들여오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칠성관계자는 " 백두산은 넓어 중국도 백두산 물을이용한 생수가 여러개 판매되고 있다. 특히 자사는 백두산 남쪽이 지하광천수 인반면 농심은 북쪽 백두산의 화강암층 여과물을 이용해 서로 물의 원천이 다르다. 농심이 롯데칠성음료보다 몇달 먼저나오는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농심 , 롯데칠성음료의 백두산 광천수 국내 판매에 대한 자웅이 겨뤄지겠지만 왠지 농심이 삼다수 생산업체인 제주도개발공사로부터 받은 분풀이를 마치 롯데칠성음료에 대신 날리는 격이 된 것 같아 양사의 시장전개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