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교회 신도, 10년 전 사랑의교회와 너무 변해 비판
[글로벌이코노믹=노정용기자] 서울 서초동 사랑의교회가 10년 전과 비교할 때 세상의 권력자로 군림하는데다가 너무나 세속화 된 초대형 교회가 되어가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다른 교회에 다니는 신도라고 밝힌 한 익명의 게시자는 28일 하우사랑 카페에 '모두 다 남루한 옷을 입고 다니던 사랑의 교회'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사랑의교회는 화려한 강남 한복판에 있지만 10년 전까지만 해도 가난한 형제와 부자 형제가 하나 되고 모두 다 남루한 옷을 입고 있어서 누가 부자인지 구분하기도 힘든 교회였다. 또 귀족적이고 엘리트 의식을 갖고 있는 형제자매를 찾기가 어려웠고 어려운 이웃을 섬기고 형제애를 나누면서도 결코 스스로를 자랑하지 않는 교회였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러한 사랑의교회는 한국교회의 자랑이고 사회의 희망이었다. 그러나 2013년 지금 사랑의교회는 어디로 가고 있습니까?"라고 질문을 던진 후 ▲(사랑의교회는) 우리나라 최고 엘리트와 부자들이 모여드는 교회 ▲비즈니스를 하기 좋은 교회 ▲스스로를 자랑하는 교회 ▲정치인이 다니는 교회로 명성을 얻는 교회 ▲귀족적이고 세련된 교회로 이미 바뀌었다고 그는 신랄하게 비판했다.
특히 그는 "(사랑의교회는) 이제 우리나라 최고 권력의 상징인 법원을 정조준 하듯이 세워지는 초대형 예배당으로, 성도의 주머니에서 나온 헌금으로 예배당이 지어지고, 지을 돈이 부족해서 막대한 은행대출로 빚지지 말라는 주님의 가르침도 어긴 채 건물을 지어가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미지 확대보기그는 "왜 이 상황을 사랑의 교회 성도들만 모를까요?"라고 질문을 던지고 "그것은 미혹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바리새인처럼 겉모습과 행위를 자랑하는 사랑의교회는 지금 그리스도에게 끊어지기 직전의 모습이다. 이제는 너무 늦었다. 그러나 이제라도 돌이켜야 한다. 10년 전의 사랑의 교회로 돌이키는 것이 아니라, 목회 야망과 세속적 욕망에 의해 이끌리는 교회가 아니라, 가난한 자나 부자나 모두 다 왕 같은 제사장이 되는 성경적 교회로 돌이켜야 한다. 세상이 두려워했던 초대교회로 돌이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렇지 않으면 주님께 버림을 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랑의교회 성도들은 이 글이 가슴에 와 닿는다며 옥한흠 목사의 아들 옥성호 집사가 며칠 전 공개한 옥한흠 목사가 오정현 목사에게 보내는 편지와 함께 편집해 서로 서로 돌려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