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ID서 새 데이터 발표…폐렴구균백신의 완전접종률 제고 강조
이미지 확대보기이번 회의에서는 전세계적으로 영유아 및 소아에서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과 급성중이염을 흔히 일으키면서 프리베나13으로 예방가능한 폐렴구균 혈청형의 비중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이자에 따르면 독일은 필수예방접종 사업으로 ‘프리베나’ 접종을 권고한지 7년 만에, 백신에 포함된 7가지 혈청형(4, 6B, 9V, 14, 18C, 19F, 23F)이 일으키는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의 보고건수가 거의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6가지 혈청형(1, 5, 7F, 3, 6A, 18A)이 추가된 ‘프리베나13’이 도입된지 3년 만에, 만 2세 미만에서 19A혈청형으로 인한 폐렴구균성 질환 발병률이 70% 감소했다. 스페인 마드리드도 2010년 프리베나13 도입 후 접종을 권고한 결과, 백신에 포함된 혈청형으로 인한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 발병률이 크게 감소했다. 스페인 갈리시아 지역에서는 지난 2011년에 프리베나13이 필수예방접종 사업에 포함된 이후, 19A 등 백신에 포함된 혈청형에 의한 폐렴구균성 급성 화농성 중이염이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리스도 프리베나13을 필수예방접종 사업에 도입한 지 2년 만에, 만 2세 미만에서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 발병건수가 43.9% 감소한 것으로 보고됐다
이번 회의에서 독일 아헨공과대학교 병원 의학미생물학과 마크 반 더 린덴 박사는 "프리베나가 여러 국가에서 필수예방접종 사업에 도입된 이후, 프리베나에 포함된 혈청형이 일으키는 폐렴구균성 질환을 거의 찾아볼 수 없게 됐으며, 프리베나13에 추가된 혈청형이 일으키는 폐렴구균성 질환에 대해서도 유사한 예방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ESPID에서는 스페인 내 마드리드, 발렌시아, 카스테욘 레온 지역의 침습성 폐렴구균질환 감소 수준이 각각 다르다는 데이터도 발표됐다. 프리베나13 접종이 권고되지 않고, 백신접종률이 낮은 지역은 프리베나13 접종이 권고되고 있는 마드리드에 비해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의 감소율이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에 발표된 프랑스·스위스·독일·스페인·포르투갈 등 5개 유럽국가의 폐렴구균 접종률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을 필수예방접종에 도입한 국가일수록, 1회 이상 백신 접종률 및 완전접종률도 높았다. 또 폐렴구균백신을 1회 이상 접종받은 생후 9~18개월된 영유아를 대상으로 접종률을 분석한 결과, 5개 국가에서 기초접종을 마무리한 생후 19~30개월의 영유아 중 43~92%만 추가접종을 실시했다.
권고하고 있는 폐렴구균 접종 일정은 나라마다 약간 다르며, 우리나라의 경우 프리베나13은 생후 2,4,6개월에 3회 기초 접종과 12~15개월 사이 추가 1회 접종을 포함한 총 4회 접종이 권장된다.
아울러 DTP(디프테리아, 백일해, 파상풍)백신과 접종률을 비교해본 결과, 5개 유럽국가에서 DTP백신을 최소 1회 이상 접종 받은 소아는 94~97%로 상당히 높았으나,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을 1회 이상 접종 받은 소아 비중은 57~85%에 불과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3년 국내 최초로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 프리베나가 도입됐으며, 2010년 6가지 혈청형이 추가된 프리베나13이 만 5세 미만의 영유아의 침습성 폐렴구균성 질환 및 급성중이염을 예방할 목적으로 승인받아 사용되고 있다.
프리베나13 도입 전후 국내에서 19A 혈청형으로 인한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자의 연령별 분포를 분석한 결과, 1991~2010년에는 전체 중 12~23개월 소아가 34.8%를 차지했으나, 2011~2012년에 12~23개월 소아가 5.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프리베나13은 지난 2012년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50세 이상 성인에게 백신에 포함된 혈청형에 의한 폐렴구균성 폐렴 및 침습성 질환을 예방하도록 1회 접종을 허가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