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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일표의원"'드럭스토어' 소매업체 금전적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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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일표의원"'드럭스토어' 소매업체 금전적 피해"

설문결과 “2곳 중 1곳”
▲지난6월드럭스토어에진출한롯데'롭스'이미지 확대보기
▲지난6월드럭스토어에진출한롯데'롭스'
[글로벌이코노믹=윤경숙기자]'생활밀착형 점포 '드럭스토어'의 출점도 인근 소매업체 2곳 중 1곳이 금전적인 피해를 입고 있다는 실태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 소속 홍일표(새누리당) 의원이 20일 중소기업청에서 제출받은 '국내 드럭스토어 현황' 자료에 따르면 총 727개 소매점포를 대상으로 드럭스토어의 출점으로 인해 입은 피해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들 중 380개(52.3%)가 '금전적인 피해를 봤다'고 응답했다.

특히 드럭스토어 출점 지역으로부터 800m 내의 조사대상 소매점포에 대해 최근 3개월간 점포운영 상태를 질문한 결과 85.1%가 '적자' 또는 '현상유지'라고 답했다.

'적자'라고 답한 경우를 업종별로 분류해 보면 슈퍼마켓이 19.8%로 가장 높았고 화장품점(14.1%), 약국(12.8%), 편의점(11%) 순이었다.
이들중 영업을 지속할지 질문한 결과 7.3%는 '영업을 중단하겠다'고 답했다.

점포면적별 '적자' 추이를 보면 규모가 작을수록 적자폭이 큰 것으로 나타나 드럭스토어 출점이 소매업체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 의원은 "대형마트, SSM과 달리 드럭스토어는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개설 제한, 사전입점예고제, 영업시간 제한, 의무휴무제 등 규제를 적용받지 않아 출점이 늘고 있어 주변의 많은 소매업체들이 금전적인 피해를 본다고 느끼고 있다"면서 "정부는 시장 흐름, 피해 대책, 규제 필요성 등을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