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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일록, U-22 대표팀 우승 주역돼 홍명보호 승선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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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일록, U-22 대표팀 우승 주역돼 홍명보호 승선 노린다

20세 이하(U-22) 축구 국가대표팀의 간판 미드필더 윤일록(21·서울)이 초대 아시아축구연맹(AFC) U-22 챔피언십 우승을 발판으로 A대표팀 안착을 노린다.

윤일록은 내년 1월11일부터 오만 무스카트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2 챔피언십에 출전하기 위해 26일 오후 1시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U-22 대표팀은 대회에 앞서 이란의 키시섬에 먼저 들러 전지훈련과 이란 U-22 대표팀과 두 차례 평가전을 갖는 등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윤일록은 출국에 앞서 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첫 대회에 출전하는 만큼 남은 기간 동안 잘 훈련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돌아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윤일록은 올해 새 소속팀 FC 서울에서 맹활약하며 K리그 클래식 4위·AFC챔피언스리그 준우승 등을 견인했다. 또 생애 첫 A대표팀의 일원이 돼 지난 7월28일 동아시안컵 대회 일본전에서는 데뷔골이자 한국의 유일한 골을 터뜨렸다. 1-2로 숙적 일본에 무릎을 꿇은 한국의 자존심을 지킨 이 골로 윤일록은 2014브라질 월드컵 본선을 준비하는 A대표팀 홍명보(44) 감독에게 자신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그런 윤일록이기에 지난 23일 U-22 대표팀을 새로 꾸린 이광종(49) 감독의 부름은 당연했다.

다만 윤일록은 이 대회 참가로 인해 오는 1월13일부터 예정된 홍명보호의 미국 전지훈련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윤일록은 "A대표팀과 함께하지 못하는 아쉬움도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이번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 다시 A대표팀에 갈 수 있을 것이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특히 "팀에 소집될 때마다 좋은 컨디션을 보인다면 월드컵에서도 기회가 올 것이고, 아시안게임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해 선수로서의 야심도 드러냈다.

윤일록은 올해 소속팀·A대표팀에서의 활약으로 U-22 대표팀에서도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부담감을 가지면 경기력이 안 나온다"고 일축하면서 "팀이 원하는 스타일을 찾아서 빠르게 녹아들고자 한다"고 전했다.
AFC U-22 챔피언십은 이번에 신설된 대회다. 총 16개 팀이 4개조로 편성돼 리그전을 펼친 뒤, 조 2위까지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을 가린다.

한국은 개최국 오만을 비롯해 요르단, 미얀마 등과 함께 A조에 편성됐다. 내년 1월11일 요르단과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미얀마(13일), 오만(15일)과 차례로 맞붙는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