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기적으로 3월은 청년 남녀들에게 더더욱 중요한 달이다. 특히, 새로운 인생의 시작을 함께 할 동반자와의 결혼을 준비하고 있는 이들에게는 더 그렇다.
결혼식을 준비하는 것 자체가 힘들지만 평생에 하나뿐인 결혼식을 꿈꾸는 것은 모두의 염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별한 결혼식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준비사항이 많다. 결혼식장, 신혼여행, 이벤트 등 모든 것이 중요하겠지만 그 중 핵심은 결혼식에 입을 예복일 것이다.
올 봄 시즌 결혼식의 진정한 주인공으로 거듭나기 위한 신의 한 수, 예복 트렌드를 알아보자.
◆ 블랙・화이트 컬러를 벗고, 예복에 컬러를 입혀라
예복은 통상적으로 의식을 치르거나, 예절을 차릴 때 입는 옷을 의미해, 정형화되어 있는게 사실이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결혼식 예복은 대여한 턱시도처럼 몸에 잘 맞지 않고 바지통도 커서 세련미가 떨어졌다.
최근에는 대중들의 패션 수준이 높아지면서 예복에서도 본인의 스타일을 강조할 수 있는 맞춤 예복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기존의 결혼 예복이 블랙과 화이트 컬러가 대부분을 차지했다면 최근에는 예복에도 컬러가입혀지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특히, 올 봄 시즌에는 트렌드 컬러인 블루 계열의 수트가 주목된다.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의 로가디스 컬렉션은 브랜드 만의 독특한 R-Blue(R-블루;로가디스 블루) 컬러의 수트를 제안했다. R-블루 수트는 다크 네이비 컬러 보다 밝고 투톤 느낌이 나는 컬러로 화사하고 밝은 인상을 주기에 안성맞춤이다.
빨질레리는 보라 빛이 감도는 블루 컬러에 체크 패턴의 수트를 선보였다. 자기표현이 강하고 패션을 즐기는 남성들에게는 과감히 시도할 만 스타일링이다.
◆ 실루엣을 살리고, 착용감 높이고~
요즘에는 날씬해 보이고 싶어하는 심리가 예복에도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
남성복 업계에서는 어깨–허리–하체 등의 인체 곡선을 고려해 체형의 결점을 보완할 정도로 슬림한 실루엣의 제품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이와 함께 신축성이 좋은 스트레치 소재 등을 활용해 슬림한 실루엣을 살리는 동시에 착용감이 편한 수트가 눈에 띈다.
갤럭시는 극 세번수로 제직한 초경량의 소재와 부자재를 활용해 청량감을 더했고,
안주머니에 전자파를 차단하는 기능을 가미해 부자재를 사용하는 한편, 이어폰 홀 등 기능적인 디테일도 신경 썼다.
로가디스 컬렉션의 이하나 디자인 실장은 “수트는 실루엣이 중시되면서 소재의 편안함과 기능성이 더욱 강조될 것” 이라며 “급변하는 기후변화를 대비한 시원한 소재 뿐 아니라 탈취–얼룩방지 등의 소재를 사용한 다양한 상품이 출시될 것” 이라고 말했다.
◆ 주목 받고 싶다면 왼쪽 가슴을 활용하라
진짜 주인공이 되고 싶으면 남자의 왼쪽 가슴 부위를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여성에 비해 남성들은 꾸밀 수 있는 패션소품이 다양하지 않다. 하지만 몇 년 전부터 드라마 등을 통해 남성들의 패션이 한 단계 진일보한 것을 볼 수 있다.
그 중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아이템은 행커치프(재킷 가슴주머니에 전용 손수건)다.
특히, 올해는 청마 해의 영향 때문인지 블루 계열의 다양한 행커치프가 눈에 띈다.
이와 함께 봄에 더욱 부각되는 ‘부토니에(수트 깃 단춧구멍에 꽂는 리본ㆍ꽃모양 핀 등의 작은 액세서리)’가 있다. 부토니에는 통상 꽃 모양이 대다수다. 꽃도 만개한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화려함을 더해준다.
빨질레리 이지영 디자인 책임은 “청마 해의 영향으로 수트는 물론 셔츠–타이–액세서리 등 모든 아이템에서 다양한 블루 컬러를 엿볼 수 있다” 라며 “이번 시즌에도 화려한 페이즐리–플라워 프린트 등 다양한 패턴의 포켓 스퀘어–부토니에가 화려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