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워렌버핏, 궈광창 회장
이미지 확대보기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푸싱그룹이 현대증권 매각주관사인 산업은행, EY한영에 인수참여를 밝히고 현재 현대증권 실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현대증권 인수전에 다크호스로 등장한 푸싱그룹은 중국을 대표하는 민영기업이다. 푸싱그룹은 상하이에서 출발한 기업으로 공격적인 M&A로 업계에 알려져 있으나, 푸싱그룹의 궈 회장은 가치투자를 중점으로 해외투자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중국의 워렌 버핏으로 불린다. 그는 최소 5년에서 20년까지 기업의 미래가치를 보고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궈 회장은 투자이후 추가적인 사후관리가 필요 없는 업체를 편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푸싱그룹이 널리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지난 5월 중국에서만 2개의 리조트를 운영하는 프랑스의 클럽메드를 7700억 원에 인수하기 시작하면서 부터다. 클럽메드는 세계적인 리조트 전문회사로 유로존 금융위기를 맞아 실적부진에 시달리고 있었다. 푸싱그룹은 악사 산하 사모펀드와 합작을 통하여 클럽메드를 인수했다.
또한 월스트리트의 상징인 ‘원 체이스 맨해튼 플라자’를 JP모건체이스로부터 7700억 원에 인수했다. 이런 푸싱그룹이 처음부터 거대기업으로 시작한 것은 아니다
푸싱그룹은 1992년 설립 되었으며, 처음 시작은 궈광창(郭广昌), 량신쥔(梁信军), 왕췬빈(汪群斌), 판웨이(范伟), 탄젠(谈剑)의 푸단대학 동기생 5인으로 시작한 작은 컨설팅 업체였다. 이후 이들은 간염진단 시약 개발을 통해 돈방석에 앉게 되며 제약회사로 변모하게 된다.
이미지 확대보기핵심 산업은 전체 매출의 65%를 차지하는 푸싱제약으로 매출액은 2011년 1조2700억 원(73억40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이외 자회사인 의약품 유통업체 시노팜이 중국 내 50개의 유통센터를 운영하며 중국 최대의 의약품 유통업체로 성장했다.
푸싱그룹은 국내 금융회사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고, 그동안 LIG손해보험 및 KDB생명보험 인수전에도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