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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 4' 박윤하 '슬픈 인연', 30년전 가요 부르는 16세 소녀감성에 '흠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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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 4' 박윤하 '슬픈 인연', 30년전 가요 부르는 16세 소녀감성에 '흠뻑'

▲'K팝스타4'박윤하'슬픈인연/사진=SBS'K팝스타4'방송캡처이미지 확대보기
▲'K팝스타4'박윤하'슬픈인연/사진=SBS'K팝스타4'방송캡처
'K팝스타 4' 박윤하 '슬픈 인연'…30년전 가요 부르는 16세 소녀감성에 '흠뻑'

16세 오디션 초보 박윤하가 심사위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박윤하는 '사랑에 빠지고 싶다'를 부른 정승환을 비롯해 감성보컬조의 대부분의 참가자가 극찬을 받았다는 부담 속에서 등장했다. 심사위원 중 하나인 양현석은 박윤하의 등장에 앞서 감성보컬조가 죽음의 조로 등극했다는 사실을 전하면서 "다음 참가자에게 사실이 부담이 될 수도 있고, 이를 꽉 깨물고 더 잘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직 16세 소녀 박윤하는 담담하게 나미의 '슬픈 인연'을 들고 등장했다. 심사위원 유희열은 박윤하가 태어나기 한참 전, 심지어 유희열을 비롯한 세명의 심사위원들이 어릴 적 나왔던 노래인 나미의 '슬픈 인연'을 선곡했다는 사실에 의아해 했다. 소녀가 부르는 과거 가요 감성의 신선함이 전략이지 않았을까 판단되는 상황.
박윤하가 30년 전 가요 '슬픈 인연'을 고른 이유는 단순했다. 박윤하는 "엄마와 함께 노래방에 갔을 때 엄마가 불렀던 노래다"라면서 "감정 몰입이 잘 됐다"고 선곡 이유를 밝히고 노래를 시작했다.

박윤하의 노래가 끝나자 세 심사위원은 감격의 박수를 치며 열여섯살 소녀의 감성에 찬사를 보냈다. 박진영은 기존 가수처럼 부르지 않고 자신만의 노래를 했다는 점에 큰 점수를 줬고, 유희열은 별명인 감성 변태 답게 "아저씨의 마음을 다 훔쳐갔다. 나빴다"면서 큰 칭찬을 안겼다.

양현석의 평가도 다르지 않았다. 양현석은 "맑은 목소리는 상큼하게 다가오지만 윤하양의 맑은 목소리는 그렇지 않고 슬프다"라고 말하며 박윤하 목소리의 매력을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