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와 사단법인 한국커피연합회는 9일부터 나흘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5 서울커피엑스포’를 연다고 8일 밝혔다.
한국커피연합회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올해 커피시장 트렌드인 '3S'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3S는 Self·Specialty·Specialist를 의미한다.
올해 전망은 취향이 뚜렷한 마니아들이 직접 구입한 재료로 커피를 만들어 마시는 ‘셀프커피족’이 늘어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이다.
집에서 커피를 내려 마시는 ‘홈커피족’, 야외와 사무실에서 직접 내린 커피를 즐기는 ‘노마드 커피족’이 많아지면서 다양한 커피메이킹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엑스포에서는 전기가 필요 없는 에스프레소 머신 등 셀프커피족을 겨낭한 이색 아이템들도 소개된다.
프리미업급 스페셜티 커피 시장이 커지는 것도 새로운 현상이다. 국내 일반 커피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진 탓이다.
코엑스 관계자는 "상반기 첫 커피박람회인 이번 엑스포에서 빠르게 변하는 커피 산업의 트렌드를 가장 먼저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세정 기자 sjl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