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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디톡스에서 답을 찾다(14)] 화학물질로 가득 찬 실내가 아토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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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디톡스에서 답을 찾다(14)] 화학물질로 가득 찬 실내가 아토피 부른다

폐와 피부 등을 통해 몸으로 스며들어


김성호 에코힐링콘텐츠연구소 소장이미지 확대보기
김성호 에코힐링콘텐츠연구소 소장
이제 실내 공기의 ‘질’은 삶의 질이 되어 버렸다. 실내 공기의 오염 여부가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척도가 된 것이다. 그렇지만 우리를 둘러싼 환경은 결코 긍정적이지 않다. 지하철, 회사 빌딩, 학교, 심지어 어린이집까지 소리 없는 살인자, 즉 오염된 공기가 우리를 노리고 있다.

실내를 떠다니는 초미세먼지는 직경이 2.5㎛으로 머리카락 직경의 1/30 수준이다. 호흡기를 통해 인체로 들어온 초미세먼지는 몸 밖으로 배출되지 않고 계속 남게 된다. 기관지나 폐에 쌓인 미세먼지는 코나 기도점막에 자극을 줘 비염, 중이염, 후두염증, 기관지염, 아토피, 알레르기 비염, 천식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킨다.

미세먼지 외에도 실내는 가스성 화학 물질로 가득 차 있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오염되어 있다. 일산화탄소 외에도 수백 종의 유해 물질을 포함하는 담배연기라든가 합판, 가구, 카펫 등에서 발생하는 알데히드, 페인트, 접착제, 복사기 등에서 발생하는 유기용제 등이 꼽히고 있다.

새집증후군(Sick House Syndrome)의 원인은 알고 보면 건축자재라 할 수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이 10여 년간(2004~2013년) 벽지, 바닥재, 페인트 등 실내 건축자재 3300여 개를 조사한 결과, 257개 제품이 오염 물질 방출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암 물질인 벤젠 등 휘발성 유기화합물은 대부분의 제품에서 검출됐고, 일부 바닥재에서는 기준치를 무려 21배나 초과한 톨루엔도 검출됐다. 이런 물질들은 호흡 장애와 피부병을 유발하는데, 장기간 노출되면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물질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실내 공기 오염 물질이 실외 대기 오염 물질보다 폐에 전달될 확률이 약 1000배 높다고 추정하고 있다. 또한 WHO는 실내 공기 오염으로 430만 명, 실외 대기오염으로 370만 명의 질병이 더욱 악화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머리카락 굵기와 비교해 보면 초미세 먼지의 크기를 짐작해볼 수 있다. 초미세먼지는 아토피, 알레르기 비염, 천식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원인이 된다. 이미지 확대보기
머리카락 굵기와 비교해 보면 초미세 먼지의 크기를 짐작해볼 수 있다. 초미세먼지는 아토피, 알레르기 비염, 천식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원인이 된다.
WHO에 따르면 집안이나 야외의 대기오염이 뇌졸중과 허혈성 심장질환 같은 심혈관 질환이나 암 발생에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한다. 폐기종이나 기관지염과 같은 만성 폐쇄성 폐질환 등 호흡기 질환 발병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폐의 기능이 떨어지면 아토피나 알레르기가 더욱 심해진다.

문제는 현대인이 하루의 80% 이상을 아파트나 사무실 등 밀폐된 실내 공간에서 생활한다는 사실이다. 90%에 이르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여기에 차량 내에서 보내는 5%를 포함시키면 하루 중 실외에서 보내는 시간은 고작 5%에 불과하다.

이런 환경에서 하루 종일 일하다 보면 건강이 점점 악화되기 마련이다. 생활의 편리를 위해 선택한 온갖 생활용품들도 유해 독소를 방출하여 폐와 피부 등을 통해 우리 몸으로 스며든다. 독성이 쌓인 몸은 알 수 없는 질환에 시름시름 앓을 수밖에 없다. 장기간 실내 오염물질에 노출되면 천식, 아토피 피부염, 기관지염 등이 유발될 수밖에 없다.

반딧불이는 첨단 장비와 인체에 무해한 약재와 오존 등을 적절히 활용, 실내 유해 요소를 제거해 준다.이미지 확대보기
반딧불이는 첨단 장비와 인체에 무해한 약재와 오존 등을 적절히 활용, 실내 유해 요소를 제거해 준다.
방법이 없을까? 완전히 건조하지 않은 시멘트와 페인트가 있는 건물이라면 입주하지 말아야 한다. 만약 급하게 입주해야 할 상황에 처했다면 ‘베이크 아웃(bake-out; 데워서 없애기)’이란 방법을 사용할 수 있겠다. 입주하기 4∼5일 전부터 40도 정도로 난방을 하면 시멘트와 마감재 등이 마르면서 유해 물질들이 함께 날아간다. 틈 날 때마다 창문을 열어 증발한 화학 물질들을 실외로 배출시켜 주면 된다. 창을 열기 쉽지 않을 경우에는 공기 청정기를 사용하고, 실내에 잎이 넓은 식물들을 많이 두면 좋다.

그러나 일반 개인이 유해 화학 물질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기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이럴 때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필요가 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실내 환경 정화 시스템을 구축한 반딧불이(www.ezco.co.kr)는 집먼지 진드기, 곰팡이, 미세먼지, 유해 화학 물질(포름알데히드, 벤젠) 등 건강을 위협하는 실내 유해 요소를 제거해 준다. 첨단 장비를 기반으로 만든 과학적 시스템과 인체에 무해한 약재와 오존 등을 적절히 활용하고 있어 새집증후군이나 아토피 등 실내 환경에서 비롯되는 각종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김성호 에코힐링콘텐츠연구소 소장(문화콘텐츠 박사)/'아토피 완전정복'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