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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성카메라 하이엔드 카메라, 저렴하고 안전하게 구매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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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성카메라 하이엔드 카메라, 저렴하고 안전하게 구매하려면?

[글로벌이코노믹 이호연 기자] 하이엔드 카메라란, 각 브랜드 중 최상위 모델로, 디지털카메라로 구현이 가능한 모든 기능과 그에 걸맞은 사양을 갖춘 최고급 모델을 뜻한다. 미러리스나 일반 DSLR보다 심도 표현과 화질이 더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어, 사진 애호가들에게는 꿈의 모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반면 하이엔드 카메라의 대표적 단점은, 일반 컴팩트 카메라보다 비싼 가격이다. 그래서 실속파 소비자들은 중고품 구매를 선호한다. 디지털카메라는 차세대 모델이 나올 때가 되면 가격이 떨어지기 시작하는데, 신제품 풀시 후 약 1개월 정도가 지나면 가격 하락 폭이 가장 크기 때문이다. 카메라 구형 모델과 신모델의 기본적인 메커니즘이 거의 동일하고, 신형은 사진 품질 외적인 면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도 이러한 선호의 이유다.

이렇듯 중고 카메라 구매는 가격 대비 효용이 뛰어나다. 단, 중고품이라는 특성 상 구입을 잘못 했다가는 온갖 스트레스를 받게 될 위험이 크다. 따라서, 몇 가지 구매 요령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

먼저, 외관이 지나치게 새것 같은 제품에 혹하지 말아야 한다. 디지털카메라는 1년 이상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약간의 손때와 번들거림이 생기게 마련이며, 특히 바닥 모서리 부분에 생기는 약간의 칠 벗겨짐과 번들거림은 필연이다. 1년 이상 썼다는 제품에 자잘한 흠집도 없다면, 중고 카메라 판매 업체에서 가격을 올려 받기 위해 자체적으로 덧칠을 했을 확률이 있다.
다음으로, 이미지 센서의 흠집이나 이상 유무를 꼭 확인해야 한다. 이미지 센서는 디지털카메라의 심장과 같은 것으로, 센서에 이상이 있는 디지털카메라를 충분한 확인 없이 구매했다가 나중에 AS를 의뢰하게 되면, 수십만 원에 달하는 교체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특히, 고급형 모델은 이미지 센서 교체 비용이 백만 원에 달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각종 버튼의 동작 상태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버튼을 눌렀을 때 제대로 동작하는지, 다이얼이 헐겁지는 않은지 하나하나 확인해두어야, 나중에 조작이 되지 않아 따로 AS를 받거나 판매자와 언성을 높이는 일이 없다. 중고 카메라 바디에서 가장 고장이 잦고 교체가 많은 부분이 바로 각종 버튼류다.

되도록이면 제품 실물을 직접 확인하는 편이 좋다. 하이엔드 카메라는 아무리 가격이내려간 중고품이라도 기본적으로 수십만 원을 호가하는 물건이다. 판매자가 올린 사진이 실제 제품과 다르게 보이는 일도 많고, 사진 상으로는 각종 동작의 이상 유무를 판별할 수 없다. 택배를 이용하다가 포장 상태가 불량해 배송 중 파손이 생길 위험도 있다. 따라서 중고 카메라 매장에 직접 방문하는 편이 여러모로 안전하다.

중고 카메라 매장 선정도 중요하다. 매장에서 갖추어놓은 제품이 정식 유통사를 통해 수입된 것인지, 방문 수령이 가능한지, 가격대가 저렴한지, 카드 혜택이 마련되어 있는지 등을 선정 기준으로 하면 된다. 서울 광진구 테크노마트의 중고 카메라 매매업체 ‘거성카메라(http://junggogs.com) ’의 경우, 캐논 5dmark2와 5dmark3를 비롯하 유명 브랜드 DSLR을 정식 유통사에서 수입한 제품으로 갖추고 있으며, 국내 최저가로 판매한다. 온라인/오프라인 매장이 모두 연계돼 있어 중고 카메라를 방문 수령할 수도 있고, 다양한 카드 혜택도 마련돼 있다.

이호연 기자 afterim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