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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비디오 만드세요”노래뮤비방, 영상제작실로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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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비디오 만드세요”노래뮤비방, 영상제작실로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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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수진 기자] 예부터 한국인은 희로애락의 감정을 노래로 승화해왔다. 이런 이유로 듣기만 좋은 노래가 아닌, 따라 부르기 좋은 노래가 꾸준히 사랑을 받아왔으며, 그와 함께 노래방도 서민들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아 왔다.

그러나 시대가 변화하면서 노래방도 진통과 성장을 반복하며변화, 발전하는 모습이다. 현재 전국에 운영 중인 노래방은 8만여 개로 추정되며, 청소년 전용, 테마 노래방 등 새로운 시도를 거듭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노래방 업소는 고객의 요구에 의해 술을 팔아 문제가 되기도 했다.

실제 2004년 일부 업주들은 노래방 캔맥주 판매허용에 관한 내용의 헌법소원을 제기했지만, 2006년 헌법재판소로부터 ‘맥주판매금지와 관련해서 위헌이 아니다’라는 판결을 받았다. 하지만 현재도 불법인지를 알면서도 일부 업소들은 영업과 생존권을 위해 술 판매를 이어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건전한 노래문화 조성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그 일환으로 ㈜뮤비존 장연환 대표는 건전하면서도 사람들의 발길을 잡을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노래영상제작실이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뮤비존 장연환 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
◇노래뮤비방, 영상제작실의 정의는?

뮤비방 즉, 노래영상제작실이란 단순히 노래를 부르고 즐기는 공간의 개념을 넘어서, 노래하고 악기를 연주하는 자신의 모습을 UCC동영상이나 뮤직비디오 형태로 제작할 수 있는 신개념 문화공간이다. 대형 스크린을 통해 배경화면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으며, USB메모리 등에 제작된 영상을 쉽게 저장할 수 있다.

이렇게 만든 영상물은 온라인 미디어 즉 유투브나 블로그, 카페, SNS 등에 올려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누구와도 소통할 수 있는 문화커뮤니케이션의 도구로 활용할 수 있어, 외국인에게도 쉽게 자신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새로운 노래문화의 정착, 기대 효과는?

인터넷 보급으로 1인 미디어 시대가 열렸다면, 노래영상제작실로 1인 제작자 시대가 열렸다. 즉 영상 제작을 위한 기획력과 표현력, 미디어 활용력을 갖춘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신만의 개성을 살린 영상물을 제작, 전 세계인들의 시선을 끌 수 있다는 얘기다.
이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통해서도 쉽게 알 수 있다. 그가 세계인의 관심을 모을 수 있었던 것은 화려함으로 포장된 뮤직비디오 시장에서 개성 넘치고 신선한 컨텐츠로 승부했기 때문이다. 인터넷 미디어를 타고 그의 뮤직비디오는 세계 속에 한국을 알리는 역할을 했다. 1인 제작 영상도 개성과 기획력만 갖춘다면 그에 못지 않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본다

◇건전한 노래문화를 위한 자구 노력도 필요

새로운 노래문화가 정착하기 위해서는 기존 문화의 토대 위에서 가능하다. 다시 말해, 노래방 업소가 기존 시설에 노래영상제작실에 필요한 시스템을 구비함으로써 새로운 노래 문화가 만들어진다는 의미다.

그러나 열악한 노래방 업소들이 새로운 문화를 받아들이기란 현실적으로 제약이 있기 마련이다. 먼저는 해당 관계자들의 의식 개선이 절실하며, 신문화 정착을 위한 국민과 정부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건전한 노래문화는 한순간에 만들어지는 것도 아니며, 시대와 맞물려 서로의 이해관계 속에서 형성된다. 노래방 업계도 글로벌화된 현 시대를 반영하여 그에 맞는 변화를 했을 때 비로소 발전할 수 있다.
김수진 기자 sj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