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일년 중에서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다.
태양이 적도 이남 23.5도의 남회귀선 즉 황경 270도의 위치에 있을 때가 바로 동지다.
그러다보니 태양과 접하는 시간이 가장 짧다.
동짓날부터 다시 태양과 접하는 시간이 조금씩 길어지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역경에도 복괘에 해당하는 11월을 자월이라 하여 동짓달을 일년의 시작으로 삼았다.
“동지를 지나야 한 살 더 먹는다”는 말은 이러한 관습에 근원을 두고 있다.
동지가 되면 동지 하례를 행한다.
동지에는 동지 팥죽을 먹는 관습이 있다.
팥죽을 만들어 사당에 올려 동지고사를 지내고 집안의 여러 곳에 놓아두었다가 식은 다음에 식구들이 모여서 먹는다.
집안 곳곳에 놓는 것은 귀신을 쫓는 축귀의 뜻이 있다.
태양볕이 가장 약한 동지날에는 음기가 가득한 귀신들이 몰려든다.
팥의 붉은색은 양색이다.
그 양색이 음귀를 쫓는 데 효과가 있다고 믿었다.
팥죽 속의 새알을 챙겨 먹어야만 나이 한 살을 먹는다는 속설도 있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