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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나르샤' 조민수, 하륜 조종해 정도전 불러낸 후 암살 시도…둘째 아들 이방과, 절체절명의 위기 이성계 구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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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나르샤' 조민수, 하륜 조종해 정도전 불러낸 후 암살 시도…둘째 아들 이방과, 절체절명의 위기 이성계 구출

2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유아인(이방원 역)과 서동원(이방과 역분)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천호진(이성계 역)을 구출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사진=SBS 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2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유아인(이방원 역)과 서동원(이방과 역분)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천호진(이성계 역)을 구출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사진=SBS 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이성계의 둘째 아들 이방과가 목숨이 경각에 달린 아버지를 구했다.

28일 SBS 특별 월화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연출 신경수, 극본 김영현 박상연) 25회에는 조민수(최종환 분)의 책략으로 목숨이 위태로운 이성계(천호진 분)를 이방원(유아인 분)과 이방과(서동원 분)가 가까스로 구해내는 장면이 그렸다.

이날 조민수는 연회에서 이성계를 암살하기 위해 미리 책사 하륜(조희봉 분)을 은밀히 만나 정도전(김명민 분)을 따로 불러낼 것을 부탁한다. 으슥한 주막에서 하륜과 정도전이 마주 앉자 의문의 무사들이 여럿 따라와 자리를 잡고 앉는다.

위기감을 느낀 정도전은 하륜에게 "자네가 조민수에게 연회를 열라고 간한 것이 아닌가"라고 묻자 하륜이 "연회를 열어 굳이 속마음을 다 드러낼 필요가 있겠습니까. 저라면 그리하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답한다.
이어 하륜은 조민수가 불법 탈취한 땅을 내놓겠다고 했다고 하자 정도전은 그가 자진해서 땅을 내놓겠다는 게 의아하다고 한다. 하륜은 다 자기가 권유해서 한 일이라고 떠벌리자 정도전은 "조민수가 오늘 날 만나라고 얘기했는가"라고 물으며 "만약 오늘 자네가 조민수 부탁으로 날 만난 거라면 자네는 이용당한 걸세"라고 받아친다.

정도전은 "조민수가 뭐라 했는지 똑바로 말해보시게. 날 꾀어낸 것이 자네라면 저 무사들은 자네 뒤를 밟아 지금 나를 노리고 있겠지"하자 하륜은 갑자기 정신이 번쩍 들어서 정도전에게 화장실 가는 척하며 도망가라고 권한다.

무사히 빠져나온 정도전은 민다경(훗날 원성왕후, 공승연 분)에게 이성계가 위험하다는 사실을 전하고 이를 전해들은 이방원은 아버지를 구하러 먼저 달려나간다.

한편 조민수가 벌인 연회에서 이방지(변 요한 분)는 과거 연희(정유미 분)를 겁탈한 대식(허준석 분)이 참석해 있는 것을 보고 괴로워하며 술도 안 마시고 경계를 늦추지 않는다. 무휼(윤균상 분) 또한 대식을 발견하고 마음의 준비를 한다. 이방지와 무휼은 대식이 연희를 겁탈했던 무용담을 큰 소리로 떠들자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상을 뒤엎고 아수라장이 되고 만다.

그 시간 조민수는 이성계를 암살하려고 독을 탄 술잔을 들고 건배를 권했다. 술잔을 막 입에 대려는 찰나 밖이 소란해지자 이성계는 술잔을 내려놓는다. 이에 조민수는 이성계를 죽이라는 명을 내리고 한바탕 피비린내 나는 혈투가 벌어진다.
조민수와 이성계 일행이 서로 목에 칼을 겨누고 있는 찰나 이방원이 나타나 완벽한 활 솜씨로 이성계를 구해 가까스로 그 자리를 피해 나온다.

그러나 무사히 탈출할 줄 알았던 이성계는 지붕에서 날아온 화살을 맞고, 쫓아나온 조민수는 지붕에 숨어 있던 부하들을 향해 화살을 쏘아 이성계를 죽이라고 명한다. 그 순간 이방과가 나타나 지붕에 매복한 조민수의 부하들을 제거한다.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이성계를 구한 이방과는 이성계의 첫 번째 부인 신의왕후 한씨의 둘째 아들로 훗날 영안대군으로 봉해지며 조선의 2대 임금인 정종으로 즉위한다.

이날 후반부에서 연희는 도망쳐 나오는 철천지 원수인 대식과 마주치고 마침내 자신을 겁탈한 대식에게 처절하게 복수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SBS '육룡이 나르샤'는 총 50부작으로 25회분을 남겨 놓으며 종반을 향해 치닫고 있다.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