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환의 파워인터뷰] 김홍우 한국전통주진흥협회 회장
신세계백화점 적극 협조세련된 디자인 술병 탄생
바텐더 협회와도 업무협약
공동물류센터 확보 시급
이미지 확대보기소년처럼 순박한 미소를 짓는 인간미 넘치는 모습에 경직된 관료 이미지를 연상하고 간 기자의 마음이 무장해제됐다.
'전통주 전도사'를 자처하는 김 회장은 전통주는 대한민국의 미래주(酒)라고 선포한다. 전통주는 한국을 대표하는 강소기업이 될 수 있는 경쟁력이 큰 식품이다. 이야기가 있는 문화 콘텐츠로써 스토리텔링이 있는 술, 그중에서도 우리 고유의 전통주는 관광 상품 자원 측면에서 매우 소중한 자산이라는 것이다.
신세계, 동반성장 차원서 전통주 술병 제작도와
이미지 확대보기또한 새로운 술병 제작으로 중국, 미국에 전통주 수출의 문을 열었다. 김 회장은 2015년 중국 상하이와 광주에서 현지 바이어와 교포들의 호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주류 페스티벌에 참석해 선을 보였고 LA에서는 현지 유명 바텐더들이 전통주로 칵테일을 제작해 큰 호응을 얻었다. 2008년 일본에서 막걸리가 인기를 끌면서 국내로 유입됐던 것처럼 해외 현지입소문 마케팅을 통해 국내 활성화를 꾀한다는 작전이다. 금년에 중국과 미국 수출이 거의 확정된 상황으로 시기를 엿보는 중이다.
공동브랜드 해모수(解慕漱)로 수출 박차
이미지 확대보기전통주 확산을 위해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관심 있는 사람들의 동참이라고 김 회장은 목소리를 높였다. 예를 들어 최근 전통주에 애정이 큰 김상규 전 조달청장이 6만개 기관을 거느리고 있는 '나라장터'에 전통주를 조달물자로 등록시키는 사업을 추진한 것을 꼽았다. 전통주에 관심 있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세미나도 하고 언론에 기고도 하면서 국민운동을 꾀해 나간다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술이 프랑스의 와인이나 중국의 마오타이, 일본의 사케처럼 세계적인 인기 상품이 된다는 철학이다. 김 회장은 전통주 활성화를 위해 획기적인 기획을 한 김상규 전 조달청장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전통주 유통 전문물류센터 확보 시급
이미지 확대보기마지막으로 전통주 활성화를 위해 정치권에 하고 싶은 쓴소리는 없는지 기자가 묻자 쓴소리 보다 앞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아울러 각종 규제 완화나 입법 등에서 많은 도움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외국의 경우 전문성과 지속성을 지닌 협회 위주로 사업이 돌아가는 반면 우리나라는 공무원이나 정책 담당자의 평균 수명이 약 6개월~1년이다. 담당자가 계속 바뀌는 상황에서는 해당 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될 수가 없다고 꼬집었다. 전통주진흥협회가 구심점 역할을 하면서 인프라를 구축하고 교육을 담당하려고 하겠다는 것. 더 나아가 협회의 기능을 좀 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 마케팅이나 규제 개혁에 앞장서고, 정보포탈 사이트를 함께 구축할 계획이다. 경제기획원(현 재경부) 엘리트 관료 출신으로 농림수산식품부 고위직을 거쳐 준비된 인재로서 한국전통주진흥협회 회장을 맡은 김홍우 회장에게 거는 전통주 활성화의 기대가 크다.
대담=조용환 글로벌이코노믹 ICT융합미디어커뮤니케이션연구소 소장·글 김성은 기자 jade.ki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