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유례없는 호황을 누린 마스크팩 업체들의 고공성장과 더불어 올해도 마스크팩 분야의 성장이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됨에 따라 관련 시장은 더욱 활기를 띄고 있다.
특히 매일같이 쏟아져 나오는 비슷한 마스크팩 제품들 속에서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화장품 업체들은 ‘편리한 마스크팩’을 무기로 전장에 뛰어들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마스크팩으로 중국발 특수를 누린 산성앨엔에스가 화장품 사업과 골판지 사업 부문을 분리하고, 사업전문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산성앨엔에스는 골판지 제조업체로 사업을 시작했지만, 대부분의 매출이 마스크팩 등 화장품 부분에서 나오고 있어 주객이 전도된 상황이다.
마스크팩 사업 호재의 영향으로 산성앨엔에스는 2015년 3분기(2015.01.01~2015.09.30) 누적 매출 1300억원, 누적 영업이익 324억원을 기록했다. 2014년 총매출 1200억원, 총 영업이익 221억원을 이미 넘어선 수치다.
또 마스크팩 전문 브랜드 메디힐을 보유한 엘앤피코스메틱(L&P코스메틱)은 2017년 상반기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2013년 142억원에 불과했던 메디힐의 매출은 2014년 742억원, 2015년 2378억원으로 급성장했다.
이처럼 시들지 않는 마스크팩 관련 시장의 인기에 화장품 업체들은 스마트함을 앞세운 제품들을 속속 내놓고 있다.
스파케어 브랜드 맥스클리닉은 석고 제형의 시트 마스크 형태로 만튼 ‘미라클클리닉 석고 코르셋 마스크’를 출시했다.
과거 석고 팩은 석고 성분 파우더를 미지근한 물에 개어 전용 스파출러로 얼굴 쉐입에 따라 바르고 약 20~25분이 흐른 뒤 석고팩이 식으면 떼어내는 방식이었다.
석고팩은 피부 위에 그대로 올리면 화상 위험이 있기 때문에 눈가에는 화장솜을, 얼굴 전체에는 거즈를 올려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맥스클리닉의 석고 마스크팩은 시트 형태의 앰플 마스크팩을 얼굴에 붙인 뒤 그 위에 석고 파우더가 묻혀져 있는 마스크팩을 붙이는 방식으로, 기존 석고팩에 비해 사용 단계가 줄어든 점이 장점이다.
유기농 화장품 A24는 마스크팩 제품 하나로 팩과 스킨케어를 모두 해결할 수 있는 ‘3스텝 힐링 마스크팩’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기본 시트 마스크 제품 위에 아이크림과 나이트크림이 함께 구성돼 있어 마스크팩을 이용한 뒤 간편하게 스킨케어를 마무리할 수 있는 멀티 마스크팩이다.
특히 필요한 화장품을 모두 휴대하고 다녀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화장품 전문 업체 (주)오브의 마스크팩 전문 브랜드 메디어스는 마스크팩을 하면서도 활동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3D 실리콘 마스크’를 내놨다.
‘3D 실리콘 마스크’는 얼굴에 부착된 마스크팩 위에 살짝 얹은 뒤, 양 옆의 고리를 귀에 걸어 마스크팩을 고정하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시트 마스크팩에 머리카락이 붙거나 얼굴에 시트 팩이 고정되지 않아 움직임이 자유롭지 못하다는 기존 시트 마스크팩의 단점을 고안하기 위해 탄생한 제품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계속되는 내수침체에 화장품 산업만 승승장구하고 있다”며 “초기 진입장벽이 낮고 성장가능성이 높은 덕분에 화장품, 그 중에서도 특히 마스크팩 시장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마스크팩 시장이 점점 커지면서 이제는 간편하고 스마트해진 마스크팩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며 “소비자 니즈를 파악해 편리성을 높인 제품들은 계속해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세정 기자 sjl1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