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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적도기니, 한국공항공사의 특허기술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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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적도기니, 한국공항공사의 특허기술 도입한다

탑승교 및 수하물처리시스템 특허기술 적용
적도기니 정부 관계자, 김포공항 신기술 적용 탑승교 현장 방문/사진=한국공항공사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적도기니 정부 관계자, 김포공항 신기술 적용 탑승교 현장 방문/사진=한국공항공사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한지은 기자] 한국공항공사는 아프리카 적도기니 공항 여객청사에 공항공사의 특허기술이 적용된 탑승교 및 수하물처리시스템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항공사에 따르면 ‘탑승교 무단차 터널 특허기술’은 기존 탑승교에서 발생하는 내외측 터널간 경사를 평평하게 하는 기술로 노약자와 휠체어 이용 승객 등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극대화 할 수 있다.

‘수하물처리시스템 특허기술’은 좁은 공간에서의 효과적 수하물처리시스템을 구현하는 입체구조의 이중경사형 캐로셀이다. 건축 건설비용과 운용비용 절감은 물론 수하물 수취의 편의성이 높아지고 파손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공사는 현재 무단차터널 특허기술이 적용된 탑승교를 김포공항, 김해공항 등에 점차적으로 설치하고 있으며 이중경사형 캐로셀 수하물처리시스템은 올해 하반기 청주공항에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아프리카 적도기니의 몽고미엔공항 여객청사 신축사업은 쌍용건설이 지난 2014년 수주해 2017년 8월 운영개시를 목표로 건설하고 있으며 이중 필수 공항장비인 탑승교와 수하물처리시스템은 설계단계부터 공사의 무단차 탑승교와 이중경사형 캐로셀 수하물처리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한지은 기자 jb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