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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ABT 수석무용수 서희, 22~24일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 한국 마스터클라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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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ABT 수석무용수 서희, 22~24일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 한국 마스터클라스 개최

미국 아메리칸 발레시어터(이하 ABT) 수석무용수 서희.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아메리칸 발레시어터(이하 ABT) 수석무용수 서희.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미국 아메리칸 발레시어터(ABT) 수석무용수로 활동하고 있는 발레리나 서희가 사단법인 서희 재단을 통해 발레 영재 발굴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유스아메리카 그랑프리 한국 마스터 클라스(Youth America Grand Prix, 이하 YAGP KOREA)가 바로 그것.

서희 재단은 서희가 지난 해 발레 저변확대를 위해 설립한 사단법인이다.

잠재력있는 청소년 발굴에 주력해 온 세계적인 발레콩쿠르인 YAGP는 주니어(12∼14세), 시니어(15∼19세) 부문으로 나누어 클래식 발레와 군무, 파드되, 현대 무용 등에서 실력을 겨룬다. 국내에서는 미국 ABT 수석무용수 서희(2003), 러시아 마린스키 발레단 수석무용수 김기민(2012), 선화예술학교 김신영(2015), 영국로열발레학교 전준혁(2016)이 대상을 차지했다.

서희는 YAGP KOREA 개최 목적에 대해 "재능있는 학생들이 장학금과 함께 편하고 선진적인 환경에서 제대로 된 교육을 받길 바랐다"면서 "이 학생들이 좋은 경험을 통해 무용수로 성공하거나 또는 한국으로 돌아와 더 많은 학생들에게 받은 것을 돌려주길 꿈꾼다"고 말했다.
YAGP KOREA는 지난 6월 30일 마감을 통해 프리주니어(9세-11세)반을 신설, 비디오 심사를 걸쳐 82명의 마스터 클라스 참가자를 선발했다.

심사위원들은 비디오 심사를 통해 비슷한 레벨의 학생들로 세 개의 분반을 만들었다. 합격자의 동영상은 모두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하여 공정성에도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

마스터 클라스는 발레 클라스, 포인트 슈즈 클라스, 그리고 바리에이션 클라스로 구성하여 이틀 간 진행된다.

조각가 마크 멜론과 함께 한 미국 아메리칸 발레시어터 수석무용수 서희.이미지 확대보기
조각가 마크 멜론과 함께 한 미국 아메리칸 발레시어터 수석무용수 서희.
마스터 클라스의 하이라이트는 오는 24일 저녁에 열리는 오디션 클라스다. 이 클라스에서 심사위원들은 세계 명문 발레학교의 장학생 및 2017년 뉴욕에서 개최될 YAGP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할 학생들을 선발한다. 현재 섭외된 발레학교는 미국 ABT 부속 학교인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 스쿨(이하JKO 스쿨), 독일 베를린 국립발레학교 등 3곳이다.

2003년 한국인 최초로 YAGP 시니어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서희는 "늘 서른 살이 되기 전에 뭔가를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받은 많은 지원을 다른 누군가에게 돌려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 건 5년 전쯤이었고요. 제가ABT의 수석 무용수로서이 자리에 오기까지 정말 많은 분들로부터 도움을 받았습니다. 미국과 유럽에서 보고 자라며 그들의 기부문화에 대한 긍정적인 시선도 저를 이끈 동기였고요"라며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된 동기를 밝혔다.
서희는 한국에서 개최되는 첫 콩쿠르를 준비함과 동시에 ABT 수석 무용수로서 지난 두 달간 링컨센터에서 <실비아 (Sylvia)>, <알렉산더 라트만스키 트리올로지 (Alexander Ratmansky Triology)>, <해적 (Le Corsaire)>, <백조의 호수(Swan Lake)>, <골든 카커롤(The Golden Cockerel)>, <로미오와 줄리엣(Romeo and Juliet)>, <잠자는 숲속의 미녀(Sleeping Beauty)> 등 7개의 전막 발레 공연애서 주역으로 출연해 찬사를 받았다.

한편, 서희는 LA에서 세레나데를, 워싱턴 DC에서 로미오 줄리엣 공연을 마치고 오는 16일에 한국에 입국하여 YAGP KOREA를 치르고 25일 출국해 일본,미국(뉴욕, LA), 브라질,프랑스(파리), 영국(런던),러시아(모스크바) 투어에 참여할 예정이다.
노정용 기자 no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