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이라도 하자는 거예요?"라는 윤재의 말에 혜리는 "그래요. 혜어져요"라고 소리친다. 혜리는 "그래야 이 지긋지긋한 의심이 끝나겠네요"라고 덧붙인다.
심순애(전미선 분)는 설민석(선우재덕)의 집을 치워주게 되고 장미리로 내려온 정주란(김경숙 분)은 그 장면을 보고 경악한다.
"역시 여자 손길이 닿으니 집이 달라지네요. 저한테는 관심이 있으신가 봐요? 이렇게 잘 해주시는 걸 보니"라는 설민석의 말에 순애는 당황한다.
민석과 순애의 사이가 점점 가까워지자 화가 난 주란은 순애를 찾아간다.
구윤재는 강단이가 매번 정주란에게 모욕을 당하자 화를 낸다. 윤재는 "너 미쳤어? 그러게 진작 헤어지랬잖아. 니가 왜 그런 모욕을 받아야 돼"라고 강단이에게 소리친다.
강단이는 설동탁에게 "사장님도 결혼을 저렇게 반대하시고, 우리 엄마도 그렇고. 지금 결혼은 아무래도 무리인 것 같아요"라고 말한다.
한편, KBS1 일일극 '별난 가족'(연출 이덕건, 극본 손지혜·정지은)은 월~금요일 밤 8시 25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