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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재단, ‘수협 복지대상’ 시상식 개최…어촌 복지 기여 인물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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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재단, ‘수협 복지대상’ 시상식 개최…어촌 복지 기여 인물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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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영삼 기자] 수협중앙회(회장 김임권) 수산경제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어업·어촌에 대한 국민 의식 조사’에 따르면 ‘어촌 주민의 복지 향상을 위한 예산증액’은 조사대상의 과반수(61.3%) 이상이 찬성했지만 ‘예산 증액을 위한 추가 세금 부담’에 대한 의견부문에서는 27.7%만 찬성해 추가 세금징수에 대해서는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5일 조사됐다.

이에 따라 취약한 어촌과 어업인에 대한 복지 공백 현상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대두되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한국리서치를 통해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조사 결과 많은 국민들이 어촌 주민 복지향상을 위한 예산 증액에는 긍정적이지만 정작 추가 세금부담은 꺼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정부 재정 지원을 제외하고 민간 부문에서 시행되는 어촌, 어업인에 대한 제도적 지원은 수협중앙회가 운영하는 수협재단(이사장 김임권 수협중앙회장)을 통한 교육문화복지사업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이에 수협재단은 ‘수협복지대상’을 올해 처음으로 제정해 어촌복지 향상에 이바지한 개인과 단체를 발굴해 시상하면서 어업인에 대한 지원 강화 필요성에 대한 범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나섰다.

5일 열린 제1회 수협 복지대상 시상식에서는 전국여성어업인연합회(이하 전여련) 욕지수협분회, 보령수협분회, 벧엘선도원 등 3개 기관이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여련 욕지수협분회는 도서벽지 지역의 지리적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지역 어촌과 어업인의 복지증진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했고, 전여련 보령수협분회는 소외계층을 포함한 지역 어업인을 대상으로 미용봉사, 연탄지원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복지활동을 실시해 어촌 복지 증진에 앞장 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벧엘선도원은 어촌지역에서 지적장애인 생활시설을 운영하며 어업인 복지 증진에 기여했고 특히 시설생활자의 약 65% 이상이 수산업 관련 종사자 가족으로 이들의 생업 안정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수상자들은 “올해 처음 제정된 수협 복지대상의 수상자로 선정되어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풍족하게 누리고 있는 많은 것들이 어촌에서는 부족한 경우가 부지기수다”며,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수협재단이 앞으로도 어촌과 어업인을 위해 종합적 지원의 기틀을 마련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해주셨으면 좋겠고, 우리들의 봉사활동이 단발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어촌 복지 증진 및 어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손이 닿지 않는 곳에서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재단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수협복지 대상 수상자 공모에는 총 17개 단체 및 개인이 지원해 평소 어촌 복지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수협재단은 현지 실사 및 복지대상 선정위원회 검증 등 엄정한 선정 절차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하고 각 1천만원의 포상금과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국내 유일의 어업인 복지 전담 기구로 2009년 9월 설립된 ‘어업인교육문화복지재단’은 지난 4월 어촌과 어업인들을 위한 종합 어촌지원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해 말 총재산 100억 원을 달성한 후 ‘수협재단’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어촌복지 향상을 위한 수협의 역할과 책임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수협재단은 어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교육·문화·복지 등 다방면에서 어업인 복지향상을 위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수협장학관 입사생 모집 ▲수협 장학금 지원 ▲어업인 의료, 질병 치료 지원 ▲어촌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지원 ▲수산관련 도서보급 ▲어촌희망두드림 프로그램 등이 있다.

김임권 수협재단 이사장은 “수상자들이 보여준 활동은 어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어업인들에게 큰 희망을 안겨주기에 부족함이 없었다”며 “이번 복지대상을 통해 첫 수상의 영예를 안겨드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수협 복지대상을 더욱 확대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어업인을 위해 봉사하는 분들을 많이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03joongb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