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서로에 대한 오해로 시작했고 악연인 줄만 알았다.
매형의 전 여자였고 매형 사이에 딸도 있지만 나민수의 직진사랑은 계속됐다.
마침내 나민수와 이은희가 축복 속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꽃길을 예고했다.
하지만 신다희(이칠칠 /심은진 분)에 의해 김상호(금방석 / 이훈 분)와 이은희 사이에 혼외자가 있다는 사실을 김상호, 나선영(이민영 분)의 자녀들이 알게 되면서 또 다른 갈등을 야기한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김상호-나선영의 딸 김아영(이영유 분)과 아들 김호영(최성민 분)은 적잖은 충격을 받는다.
이에 이은희는 아이들을 걱정하고, 나민수는 아영과 호영을 만나 어쩔 수 없었던 마음을 설명하며 미안하다는 뜻을 전한다.
앞서 회사 청소부를 무시하고 홀대하던 김상호는 나대기 회장(박근형 분)의 성화에 못 이겨 결국 청소반장 이경순(오지영 분)에게 형식적인 사과를 했다.
그러나 나 회장은 사위 김상호의 언행이 탐탁지 않았고 한 번 더 이런 일이 있으면 회사에서 쫓아내겠다고 경고했다.
하루 빨리 나 회장을 끌어내려 자신의 입지를 굳히려 하는 김상호의 계략은 계속되고, 김상호의 내연녀 신다희(이칠칠 /심은진 분)의 거짓말들은 점점 밝혀지고 있다.
나선영이 신다희 엄마의 실체를 알게 되면서 남편 김상호와 신다희의 관계를 더욱 의심하게 된 것이다.
그 가운데 김상호의 꿍꿍이를 알 리 없는 나선영은 아버지 나회장에게 비자금 검찰 조사 관련 소문을 알린다.
한편 배우 김지영(이은희 역), 이민영(나선영 역), 고세원(나민수 역), 이훈(김상호 역), 심은진(신다희 분), 장동직(오우주 역), 공다임(이해인 역) 등이 출연하고 있는 ‘사랑이 오네요’는 지난 19일 81회 방송기준(닐슨코리아 제공) 12.3% 시청률을 기록했다.
차윤호 기자 gen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