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드라마 '옥중화'로 인기를 끈 진세연이 전학생으로 등장했다.
진세연은 예능 두려움이 있었는데 아는 형님은 너무 와보고 싶었다고 솔직 고백했다.
그는 전학 인사와 동시에 이상형 질문 공세를 받았다. 진세연은 "나는 이상형이 호동이야"라고 밝혀 형님들의 부러움 반 시샘 반 눈총을 샀다.
입이 귀에 걸린 강호동은 '전세젤여'(전 세계에서 제일 예쁜 여자)라는 멘트로 화답했다.
민경훈은 이날 진세연에게 "너 남자친구 있어?"라며 급관심을 보였다. 진세연은 없다고 웃으면서 대답했다. 이에 형님들은 이구동성으로 "웃는 모습이 예쁘다"고 칭찬했다.
형님들이 이상형에 대해 다시 한 번 추궁하자 진세연은 "나를 정말 정말 이뻐해 주는 사람"이라고 대답했다. 이에 이상민은 '우주세젤예', 김영철은 '연세젤예'(연예인 세계에서 제일 예쁜 여자)라는 멘트를 마구 투척했다.
진세연은 희철이 "너 되게 미소년이다"라고 관심을 보였다. 이에 동공이 살짝 흔들린 희철은 "난 일편단심 모모야"라고 대답했다.
외모 중에서 콤플렉스에 대해 질문을 받자 진세연은 "볼살"이라고 대답했다. "볼살이 어때서?"라는 형님들의 질문에 진세연은 "그냥 너무 많으니까"라고 대답했다.
'나를 맞춰봐' 코너에서 진세연은 "중학교때 엄마가 빵터진 이유는?"을 물었다. 이에 이상민이 "교복을 옷걸이 째 입고 등교했다"고 정답을 맞췄다.
이에 강호동은 "꼼꼼한 성격은 아닌가 보다. 우둔하지? 띨하고?"라고 진세연을 도발했다. '띨'이라는 소리에 진세연은 버럭 화를 내며 뿅망치를 날렸다.
이에 김희철이 "난 오늘 네 향기에 취했어"라고 손키스를 날렸다. 진세연은 갑자기 기분이 좋아지며 "나는 오글거리는 멘트가 좋아"라고 대답했다.
그 모습을 본 민경훈이 희철에게 "모모가 좋아, 세연이 좋아?"라고 질문했다. 진세연도 희철에게 다가와 "모모야, 나야?"라고 들이댔다. 드디어 결심을 마친 교단 앞으로 나가서 진세연의 귀에 대고 "오늘부터 너"라고 속삭였다. 이에 경훈이는 은단을 폭풍흡입했고 희철은 "모모야. 미안해"를 외쳤다.
이날 1등한 이상민은 너무 떨린다며 진세연의 볼뽀뽀를 사양했다. 공동 2등인 서장훈과 민경훈은 가위바위보를 했고 민경훈이 이겼다. 진세연은 민경훈에게 볼뽀뽀 대신 백허그를 하며 "수고했어"라고 말했다.
이어지는 '옥중 형님' 코너에서는 퀴즈를 통과한 서장훈이 왕으로 등극해 진세연에게 결혼하자며 옥에서 데리고 나가는 장면으로 엔딩을 맞았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