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22일 밤 7시 35분에 방송되는 KBS1 '한국인의 밥상' 299회에서는 '태안, 맛의 창고를 열다' 편으로 서해안 바닷가에서 나오는 겨울 진미의 대향연이 펼쳐진다.
소원면 파도리에 사는 주영임 씨와 이용옥 씨 부부는 마을에서 자주식 양식굴로 풍족한 연말을 준비한다. 잉꼬부부로 유명한 이들 부부는 동치미로 시원하게 만든 굴물회부터 생굴버섯지짐, 굴삼합까지 굴과 찰떡궁합인 식재료로 만든 겨울 밥상을 소개한다.
섬 속의 섬인 대야도 생선은 조수간만의 차가 큰 환경으로 남다른 감칠맛과 크기를 자랑한다. 김양식으로 유명했던 대야도는 지금은 전통어업인 독살잡이로 각종 생선을 잡고 있다. 꾸덕꾸덕하게 말린 우럭으로 만든 우럭탕수부터 김 말리기 힘든 날 만들어 먹었던 추억의 물김떡까지 대야도 섬마을 사람들의 삶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밥상이 새로운 맛을 전한다.
만대마을 할머니들은 바다에 지천이던 바다 생명들을 소개한다. 깜장굴, 톳, 망둥이, 박하지는 오랜시간 함께 살아 온 이들 곁을 묵묵히 지켜주고 있다. 여든을 넘기고도 여전히 바다와 시간을 보내고 있는 만대마을 할머니들의 추억이 한국인의 밥상에 고스란히 그려진다.
김성은 기자 jade.ki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