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오후 비는 인천 공항에 김태희의 손을 꼭 잡고 나타났다. 비는 검은 색 일상 복에 흰색 운동화 차림이고, 김태희는 모피 털이 달린 코트 안에 희색 티를 받쳐 입고 검은 색 바지 차림에 힐을 신은 가벼운 복장이었다.
부부가 되어 공식 석상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김태희는 취재진과 팬들에게 "많이 관심 가져주시고 축하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라는 짧은 인사를 마쳤다. 비 또한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든 뒤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한 뒤 신혼여행길에 올랐다.
극비리에 진행된 비공개 웨딩으로 애초 신혼여행이 계획에 없었다고 했던 두 사람은 인도네시아 발리 모처에 5일간 머물며 신혼여행을 즐길 예정이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