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그렇다고 방안에서만 연휴를 보내기에는 따분하다.
연휴가 길지 않은 만큼 도심 고궁이나 한옥마을에서 세시풍속을 즐기는 것이 좋겠다. 추위를 피해 박물관을 찾아도 좋다.
연합뉴스가 요약한 수도권 설 명절에 가볼만한 곳을 정리해 본다.
민속촌 내 관아를 찾아가면 혜민서 의녀로부터 자신이 원하는 복을 '처방'받을 수 있다. 토정비결과 손금을 이용해 정유년 운세를 점쳐보는 이벤트도 민속촌 곳곳에서 진행된다.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도 준비됐다.
궁중줄타기 전승자 박회승 명인의 줄타기 공연이 27일과 28일 진행된다. 퓨전마당극 '놀부네 박 터졌네'는 매일 공연된다.
새해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세시풍속 행사도 다채롭다.
민씨가옥 안채와 사랑채에서는 전통 차례상을 설명하고 공동차례를 지내는 행사가 진행되고 한옥마을 마당과 천우각 등에서는 강정만들기와 민속놀이대회, 국악공연이 열린다.
아이들과 함께 가훈을 쓰거나 바람개비·탈·연·팽이·활 등을 만드는 체험행사도 마련됐다.
경복궁·덕수궁·창경궁·창덕궁 등 4개 고궁과 종묘는 설 당일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특히 경복궁 집경당에서는 28일과 29일에 '온돌방 체험과 세배드리기' 행사도 진행된다. 아궁이에 불을 지펴 따뜻해진 집경당에서 어르신께 세배를 올릴 수 있는 행사다.
국립고궁박물관에서는 28일 오후 심청전을 재해석한 판소리드라마 '심학규 이야기'가 예정돼 있다.
인천 중구 월미공원 일대에서도 28일과 29일 '설맞이 민속한마당'이 열린다.
풍물놀이와 판소리공연이 설 분위기를 한껏 띄우는 가운데 가훈 써주기, 토정비결 체험, 연날리기, 윷놀이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가래떡 구워 먹기와 떡메치기, 채소전 만들기 등 요리행사에서는 다양한 명절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추워서 야외활동이 싫다면 경기 동두천시 자유수호평화박물관을 찾아 자녀들에게 한국전쟁의 참상을 알리고 당시 한국을 도왔던 21개 참전국을 설명해주는 것도 좋겠다.
자유수호평화박물관은 설 당일인 28일을 빼고 이번 연휴 때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내부전시실과 5개 야외전시장에는 전쟁유물과 사진·영상물이 전시돼 있다.
추운 날씨를 한껏 즐기고 싶다면 포천시 산정호수에서 한창인 '산정호수 썰매축제'를 찾으면 되겠다. 드넓게 펼쳐진 얼음판에서 썰매·스케이트·빙상자전거 등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고 연합뉴스는 소개했다.
김연준 기자 hskim@
































